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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강 넘고 구룸강 건너서 물강 흘러서 / 워터루 ( 도희 작가님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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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3회 작성일 24-02-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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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강 넘어서 구룸강 건너서 물강 흘러서 / 워터루

눈물을 보이신 아버지를
달리는 열차 뒷편으로 남겨 밀처 드리고
좋아도 삼년 죽어도 삼년을 살다가
오대장성의 계급장 하나 달고 찾아온 고향에서

어머니 마음속에다 가슴에다 묻어 드리고
타향살이 닟설고 차가운 바다에서
세상 힘들은 것 바람처럼 물처럼 살라해서
그렇게 섬광빛 시간 들을 보내고 났더니
이렇게도 마음아플까 왜 이다지 서러울까
구룸같은 바람같은 세상의 바다에는
혹한의 겨울과 뜨거운 여름의 작열속에
땀방울 때문에 앞도 못보고 미친 듯
살라해서 그토록 살았었네

이 나이 먹어 보니 이루어 논것은 없는데 바람과 구룸따라 물처럼 또 살라고 하네
바람같이 구룸 따라서 흘러야만 하는데 마음 이다지도 서러움도 허무함도
보내 버린 꿈같은 세월의 야속함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한장밖에 남지 않은
일기장을 만저보며 디시 만저보며 뜨거운 눈물만 소나기 처럼 쏟아 본다

사는 것을 바람이 부는 대로 구룸이 흘러가는 대로 살으라 살으라고
했으면서 또 그런다네 그래 가보자 구룸강 넘고 바람강 건너서 물강 흘러서
가는곳 그곳은 어디일까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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