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청호반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찬조 출연한 박새!
새벽 5시 해가 뜨기 전에 도착한 홍성의 청호반새 출사지!
하루 전에 유조들이 전부 이소 했다는 연천 소식을 접하고
또 다른 청호반새가 육추를 하는 홍성으로 달려 보았다.
1착으로 도착해서 삼각대로 자리 선점하자마자,삼삼오오 몰려오는
진사들로 금방 가득 찬 출사지의 모습이다.
대나무 밭 앞에 위장망을 치고 사진을 담는 곳이라 대나무 잎사귀가
그늘을 만들어주니 더위에 덜 고생하는 환경이었다.
작년에도 들러 둥지옆 횟대에 앉은 사진을 담은 적이 있는데,
그 뒤로 포란에 실패해서 육추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올해는 육추를 하는 모습을 담아 볼 수가 있었다.
둥지 앞으로 먹잇감을 들고 오다가 턴을 해서 다시 돌아나가는 모습을
계속 반복하기에, 벌써 이소를 재촉하는 어미새의 행동인가
사진 담기 애를 먹는 순간이다.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니, 대부분 철수를 하기 시작하고 나서
둥지 앞에 턴을 하던 청호반새가 그때부터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고 간다.
결국 몰려든 진사들과 카메라 렌즈에 빛이 반사되는 모습들에
위협을 느낀 청호반새의 행동으로 결론이 나는 순간이었다.
좁은 곳에 쳐 놓은 위장망의 구멍이 몰려든 진사들로 갈수록 커지니
횟대에도 앉아 있다가 둥지로 들어가던 청호반새가 경계심이 강해지며
순식간에 날아 먹이만 주고 바로 사라지는 모습의 패턴만 보이는 것 같다.
빗속에서도 혼자만 남아 미련을 보이다가, 비가 굵어져서 결국은
삼각대를 접어 본다.
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청호반새의 육추생활도 진사님들과 같이하는 것이 익숙해졌나 봅니다
카메라 샤타소리와 불빛들 자연의 미물들은 민감할텐데 새끼의
육추가 눈물겹습니다 청호반새의 실루엣은 언제나 우아하고 세련된
조류 같습니다 푸른 망토를 입고 날렵한 비행솜씨를 보이는 호반새의
자태는 언제 보아도 감탄을 하지요
청호반새의 육추 우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대님!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을 느껴봅니다.
작년에도 포란에 실패하면서 포란 중에 누가 둥지 앞에 횟대를
설치해서 포란을 포기했다는 말과 위장망 아래쪽에서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설치한 위장망 탓이라는 설왕설래가 많았던 곳인데,
주중에 올라온 사진에는 횟대에 앉은 모습도 많고 그러던 것이
진사들이 몰리면서 경계심이 너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휴일이라 더욱 사람들이 몰리니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보몽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언젠가 강가 모래위에 알을 낳고 부화하는 새 이야기가
뉴스에 나왔지예~
진사들이 평소와 다르게 움집해 있으니
불안한 어미새가 알 한테 날아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돈다고~
그때만 해도 비난이 엄청 났지예~
물가에 사진 '사'자도 몰랐던 시절이바구 입니다
예민한 시기에 저들도 맘 고생입니다
다 떠나고 끝까지 좋은 작품 담고 싶어신 마음이
홀로 남으셨다니 열정을 누가 말리겠어예~
고생하셔서 늘 함께 보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바깥생활하는 새들도 걱정되고예
산불 난 자리 산사태도 걱정됩니더예~
빗길 안전 운전 하시고예
다가오는 주말도 행복한 출사길 되시길예~^^*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보통 나는 괜찮고 남 탓을 하는 분들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이곳은 잘 알려진 포인트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곳이지만, 평일날 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담으시다가 휴일 많이 몰려든 사람들의 번잡한 모습에 비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좁은 곳에 사람이 몰리면, 위장망을 쳐도 새눈에 더 눈에 띌 것 같고요.
위장망 구멍이 적으니 더 넓히려고 하고, 카메라 렌즈가 위장망 밖으로 안 나가야 하는데
자리가 협소하니 내놓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가 오니 떠난 분들을 예상하고 복잡한 환경을 피해 뒤늦게 오신 선수들의 힐난인데,
틀린 말은 아니면서 한편으로는 모두 떠난 자리에 남은 제가 비난을 받는 씁쓸한 느낌을 받아보았습니다.
호젓하게 사진을 담다가 출사지가 알려지면 갈등을 빚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지요.^^.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
Heosu님의 댓글
성질머리는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자태만큼은 예쁘고 화려한 아름다운
청호반새 라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가끔은 모두들 떠나고 없는데 혼자 우두커니 서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그런 날이 있더랍니다...일기 조건도 나쁜데 진사들 틈바구니에서
샷을 날리는 등대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진사의 고새이 클수록 작품은 빛난다는 말이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정말 수고많이 하셨고요...즐감하고 갑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포란 중에 주변에 사람들이 들락거리면 포란을 포기하는 경우만큼 예민하다고 알려져서
되도록이면 포란 중에는 둥지 근처를 가지 말어야 하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포란에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연천에서 일찌감치 다른 청호반새가 육추를 하니, 많은 진사들이 몰려
이곳은 아무래도 관심이 덜 몰린 덕분에 무사히 육추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나마라도 사진을 담는 풍경이 다르니, 이곳도 새벽에 도착 안 하면 자리 잡기가
힘들다고 해서 일찍 도착을 했던 것 같습니다.^^.
늦게까지 혼자 있었는데, 새가 도와주지를 않네요.^^.
비라도 덜 내렸으면 해가 질 때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이날 주어진 게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eosu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