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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꽃 국화(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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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7-01-08 15:58

본문


어젯밤부터 비가 내렸다 오늘 오전에 그쳤습니다
겨울비는 그치고 나면 추위를 데리고 왔었는데
마치 봄비 처럼 비 그치고 난 뒤에도 포근합니다
새 달력을 걸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빨리 달리는 시간이 그저 야속 하기만 합니다
지나간 사진에서 댓글에 달려있든 마음자리님 글을 밖으로 옮겨봅니다
한참 안 오시는듯 해서 기다리는 마음도....

<마른꽃 /마음자리님글>

의연하고 꼿꼿하게
저는 이렇게 말라가야만 해요.

저 하나 피우려고
봄부터 소쩍새 그리 구슬피 울었고
천둥이 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꺼이꺼이 울었다잖아요.

시인의 누님 닮은 덕분에
제가 필 때는
밤사이 무서리 그리 많이 내리고
시인은 잠도 못 들였데요.

그러니 제가
어찌 쉬 질 수 있겠어요

꽃잎 하나 안 떨구고
이렇게 이렇게 말라가야 하지요.
의연하고 꼿꼿하게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앞에서라는 詩가 생각납니다
이 마른꽃 처럼 감성이 메말라 돌아온 누님들이 많다고들 하네요
그래도 꽃잎 떨어지지 않은 이 국화처럼 다시 기운내는 시간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라 사진이 없어요...ㅎ
그러다 보니
삶이 참 어렵습니다
먹고 사는것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되어 사는것이
건강 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년말엔 이사운이 터졌는지...
10월엔 딸집, 11월엔 저희 집, 12월엔 가게...
연이은 이사로 몸도 마음도 지쳤습니다.
이제 다시 기운차리고 맞은 새해, 오랜만에 시마을 고향집을 들렀더니
사노라면님이 제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하고 고맙고...울컥하기까지 합니다.
이젠 모든 바쁜 일 끝이 났으니 자주 뵐 수 있을 겁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이사를 세번씩이나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집은 이사 말도 못꺼내게 했어요
주택에서 아파트로 또 주택으로....
그러다 이제는 완전 아파트에 붙박이처럼 살다 갈려고 합니다 ^&^
마침 마음자리님께서 보아주셔서 다행이다 싶고 제가 더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라버린 국화꽃
내년을 기약하겠습니다.
내년 가을이면
멋진 꽃을 피워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물 하겠지요.

사노라면님!
건강과 행복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우리사람도 말라서 저 지경이 되어도 꽃으로 봐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겁데기는 멀쩡하나 정신줄을 놓아서 사람 구실 못하게 될까봐 늘 걱정이 됩니다
나이 먹는게 무서워집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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