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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87회 작성일 16-09-07 20:46

본문

九月花。
구월꽃。

                                   하나비。
  
마루 무덤가 구월꽃 보면 애슬픔이기도 하다
는개는 현월꽃 얼굴의 모습이 그리도 같을까
우리 구월애의 나신으로 기염을 토하고 있다
내 영혼의 영 박월꽃 초막 짓고 그대 기다리
구월제 가득한 영월꽃 산하마다 국향 다소니。

그대의 고향 여우비에 술월꽃 알몸의 전라엔
계추국화꽃 하나 닮은 그리움 슬픔에 묻는다
정든 고향 황혼 그림자 나신 꿈 환희에 새라
그리운 산하 그 시절 빨간 햇살의 연인 사랑
갈바람 진솔한 계절에 영혼의 산사 눈바래기。

아사의 구월꽃에 가을 꽃향기 언어 구슬프다
모추황국에 하늘 발가벗은 잔추꽃 눈 가리듯
만추꽃 가려운 곳 긁어 주듯 그대 바람 얇다
상후 꽃지고 적멸의 심성 사랑 달보드레하다
상신꽃에 오는 임의 영혼에 신실하게 흐노니。

구월꽃잎에 구월애 하나 사랑하는 임 은가비
국월꽃 같이 벗은 몸 산하에 알몸이 참 누드
그대 전라에서 고상한 무역꽃 고귀한 국향애
이 가을 나체 애상에 모습 있는 고추꽃 눈물
우리의 나신에 구월꽃 가을 나린의 다솜이다。

Emotionalism Literature。
_主情主義文學。 
이성이나 지성보다 감정이 우월하다 여기거나
감정이 가장 근원적인 것이라고 하는 사상。


§note§
구월。九月:
현월(玄月) 국월(菊月) 영월(詠月) 박월(剝月) 술월(戌月) 계추(季秋) 모추(暮秋) 
잔추(殘秋) 만추(晩秋) 고추(高秋) 상신(霜辰) 수의(授衣) 무역(無射) 상후(霜候)

순우리말。
마루。: 하늘。
는개。: 안개비와 이슬비 사이의 가는 비。
다소니。: 사랑하는 사람。
여우비。: 해가 난 날 잠깐 내리는 비。
눈바래기。: 멀리 가지 않고 눈으로 마중한다。
새라。: 새롭다。
아사。: 아침。
달보드레하다。: 연하고 우거지다。
흐노니。: 누군가를 굉장히 그리워하는 것。
은가비。: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라。
나린。: 하늘이 내린。
다솜: 애틋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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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나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달에 핀다는 소국입니다。
2016년 9월 7일 운현궁에서。

[음악] 구월꽃。_ 고희든。
<embed src="http://cfile238.uf.daum.net/original/2453054252EE6CC8043C3A" width="0" height="0" flashvars="file=v=KX-99Z47G38">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비 詩人님 ~
유난히 더웠든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아름다운 우리말로 아름다운 詩語를꾸며 오셨네요..
아침이 쌀쌀 해서 가을맛이 납니다
가을은 국화향기와 함게 온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지요
는개비 여우비... 특히 좋아하는...
늘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좋은 작품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나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올여름 유난히도 더웠어요。
긴 폭염에 비도 오지 않은 날이 많았지요。
지금 가을비 오고 있어요
원각사 목어 소리와 정겹게
비가 메아리 되어 아름다운 가을 빗소리
가을꽃 피아노 하모니 함께합니다
고은 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_^*

8579笠.님의 댓글

profile_image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이름이 구월꽃인가 했더니만
구월에 피어나는 꽃을 말함이였군요
국화 종류인가요
전 꽃이름을 잘 모른답니다
가을에 피는꽃은 모두 국화 멍@@^^

좋은 가을꽃과 더불어 행복한 가을 이어 가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니터 밖으로 국화향이 마구 번지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참 좋은 우리말 일상에서 멀어지는것 안타깝습니다
시인님들이라도 기억해주셨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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