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비둘기 탄생, 경사로다!
016.7.9.토.마이홈 베란다 화분에서
베란다에서 막자란 나팔꽃도 꽃을 틔우며 아가비둘기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해 주려 온 사랑화와 나팔꽃들이 앞다투며 피고지고..
아파트베란다에 둥지튼 식물들이 때맞춰 화사히 피어나면서
마치 이 경사를 지켜보며 축하라도 하듯 꽃기운을 드리우며 새 생명을 반긴다.
품고 있던 두개의 알 중,
한개의 알에서 먼저 부화가 되어 성질급한 언니가 먼저 알을 깨고 나왔다.
아직 눈은 못 떠 앞이 안 보일듯하다.
동생알도 곧 태어날 듯,
알 아랫부분에 동그란 테두리와 그 안의 작은 검은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갓 태어난 비둘기 아가 몸과 발가락이다. 귀여우면서 신기함과 애처로움이다.
요 귀여운 아가비둘기 눈과 주둥이를 보면서
생명의 위대함이 신비와 저릿함의 감동으로 가슴이 잔잔히 떨린다.
에고~ 요 아가를,
어미품에 안온하게 안긴 아가의 평화를 지켜 보노라니
내마음속에서도 헤아릴 수 없는 평화가 흐른다.
어미품속 어두운 곳으로 다시 들어간다.
먹이가 먹고 싶었나보다.
품속에서 나와 어미 입안에 있는 젖샘에서 젖을 빤다.
오후에는 필자가 적을 두고 다니는 충무로에 위치한 열린시 서울,
현대문학신문 행사장으로 나갔다.
행사장에서
하모니카연주와 하모니카를 곁들인 시낭송 공연도 행사일정에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요, 낙화유수 가요를 하모니카로 불고 있다.
5분 휴식시간 막간을 이용해서 이선희의 '인연' 도 불렀다.
낙화유수는 노랫말도 곱고 흐르는 멜로디도
따뜻하고 감미로워서 즐겨부르는 노래다
낙화유수 (落花流水) 사전적인 뜻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나 세력이 보잘것없이 쇠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여기 가요의 노랫말을..
낙화유수(落花流水)
이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얽어 지은 맹세야
세월에 꿈을실어 마음을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넘자
이강산 흘러가는 흰구름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우는 포구로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고향의 봄 하모니카연주와 함께 이육사의'청포도' 시를 낭송중이다.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사진및제작
찬란한 빛/김영희
임동규님,
잘 보시고 두고 가신 고운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눈을 못뜨고 있습니다.
홈을 지키는 날엔 비둘기 바로 앞에 마주앉아
제가 주절주절 말도 읊습니다.
그러면 어미새가 부리로 내민 손 콕콕 쪼아대기도 하며 반응을 합니다.
자기를 해코지 안한다는 것을 알고 잠시지만 놀아주는 듯 했습니다.
하루에도 골백번 들여다 보며 그 신비스러움과 감동으로 마음이 짠해 옵니다.
정말 신비스러운 아가의 탄생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마이홈에서 이러한 신비스러운 날새의 탄생을 보다니!
여간 뿌듯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미가 새끼의 탄생을 위해 긴날 꼼짝않고 알을 품는 부화노력이
애처롭기도 합니다. 새의 모성을 봅니다.
인터넷을 보면 부부 둘이서 번갈아 품는다고 하던데
어쩐 일인지 아비새는 안보이는데. 사람인 내가 잘 보살펴주어서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새끼를 품은 홀로인 어미새가 더 가련하게 보여요.
귀여운 어미와 아가 비둘기가
우리 안박사님의 축하방문으로 기뻐할 듯 합니다.
제가 또 아주 가까이 마주앉아 안박사님께서 너들 보러 왔다고
쑝쑝언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잘 키워서 건강한 가정 이끌어 가라고 했다 하며 전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하면 분명 비연이(어미새)가
또 부리로 내가 내민손을 콕콕 쪼으며 분명 반응 할 겁니다.ㅎ
새와의 접촉이자 소통이지요.하하하
부화되면 비둘기도 젖을 먹인다는데, 모이주머니에 젖샘이란것이 있어
2~3주정도 젖을 먹이고, 그 이후에는 어미가 가져다 주는 곡식이나 벌레를 먹는다고 합니다.
부화한지 1달이 지나야 성체 비둘기가 되서 둥지를 떠난다는군요
아직 부화도 10여일이 지나야 될 것 같고 한참을 우리식구로 살아야 합니다.
비둘기는 포유류의 젖과 화학적인 성분이 비슷한 밀크(milk)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다른 조류와 차이가 있으며, 자신의 모이주머니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피존밀크(pigeon milk)를 새끼에게 먹인다고 한다.
암컷과 수컷 모두 알을 품어 부화시킬때까지 발달된 모이주머니에서 분비되는
피존 밀크는 새끼를 돌보는 기간에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피존밀크를 통해 새끼 비둘기는 영양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아
다른 종의 새들보다 초기 성장이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비연이에게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알을 난 이후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기네요.
비둘기가 가져다 준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올 봄에 냥이 아가들 탄생을 직접 본 경험으로 미루어
빛님이 얼마나 가슴이 콩닥거리고 좋아하실지는 보이는듯 합니다
덕분에 비둘기 육아법도 알게 되고
많은 공부가 됩니다
색동옷 입으시고 하모도 하시고 낭송도 하시고
도저히 세월의 때가 묻을 사이가 없겠습니다....ㅎ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건강 하시어요 빛님~!!
찬란한 빛님 드뎌 비둘기가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을 만나셨군요
집안의 경사입니다. 사람의 탄생만이 경사가 아니지요
하늘을 날 수 있는 비둘기가 내집에 들어와 알을 낳고 부화 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도 찍어 놓으세요 동물다큐 만들어도 되겠어요
저도 신기하고 성스럽네요
tv 동물농장에 신청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