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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와 고들빼기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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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935회 작성일 16-05-10 15:41

본문



오늘은 오랫동안 미루어 두었던 숙제입니다

그동안 씀바귀와 고들빼기 가족들을 함께 올려드린다는 것을 미루어 오다
오늘에서야 짬을 내어봅니다

지금 산과 들, 바닷가에는 여러 씀바귀들이 희고, 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주 간혹 분홍 꽃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씀바귀 형제에게도
제 각각 모양과 색깔에 맞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이를테면 씀바귀와 흰씀바귀는 다른 종이기 때문에 따로 이름을 불러야합니다
우리가 이른 봄에 핀 여러색의 노루귀는 꽃의 색깔만 다를 뿐
하나의 종이기 때문에 색깔에 따라 따로 이름을 부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씀바귀와 흰씀바귀, 선씀바귀와 노랑선씀바귀는 다른 종의 형제이기 때문에
따로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아래의 씀바귀 형제들 중에 유독 산에서만 자라는 산씀바귀는 지금이 아니라
더운 여름에 꽃이 핍니다
또한 고들빼기 형제들 대부분이 늦여름부터 가을에 꽃이 피지만
기본종인 고들빼기는 지금 한창 꽃이 피고 있습니다


기본종인 "씀바귀"입니다
혀꽃의 갯수가 다른 형제들에 비해 아주 빈약하지요?




씀바귀의 쌍둥이 형제 - "흰씀바귀"입니다
두 형제는 햇볕이 잘 드는 마른 풀밭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묘지 같은 곳 말이지요




"벋음씀바귀"입니다
바닷가에 아주 많습니다
선씀바귀와 달리 줄기가 반쯤 드러누워 땅을 기는 듯 보입니다




"좀씀바귀"는 키도 작고, 잎도 동글동글 작습니다
보통 길가 돌틈이나 화단에도 많습니다




"선씀바귀"는 들판이나 산기슭의 햇살 좋은 마른 풀밭을 좋아합니다
이 친구도 무덤가에서 자주 만나지요




"노랑선씀바귀"입니다
반 도시화 되어 도심에서도 자주 목격되지요




산 속 풀숲에서 자라는 "산씀바귀"는
키도 커서 보통 제 키만큼 자란답니다

아래는 고들빼기 형제들입니다




기본종인 "고들빼기"는 가을이 아니라 지금 꽃이 핍니다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잎 중앙을 뚫고 올라온 듯한 줄기의 모양이나
머리꽃에 올라온 수술의 색으로 구분이 쉽습니다
고들빼기는 몽땅 노랗고, 씀바귀의 수술은 거뭇합니다




바닷가에서만 자라는 "갯고들빼기"입니다




"까치고들빼기"입니다
까치고들빼기는 높은 산 햇볕이 좋은 마른 땅에 자랍니다




어제 "산그리고강님"께서 올리신
"왕고들빼기"입니다
마른 들판에서도 잘 자랍니다




"가는잎왕고들빼기"입니다
왕고들빼기와 달리 근생옆도 긴 바소꼴이지요?




가을에 가장 흔한 "이고들빼기"입니다
산, 들, 바닷가 등...
어디서든 아주 잘 자라지요
추천0

댓글목록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아 이렇게 섬세하고 사진도 정보도 완전 프로이시네요
우선 씀바귀꽃이 꽃잎이 저리 다섯잎을 보여주고
수없이 많은 잎으로 피는 씀바귀꽃을 모두 함께 생각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유용한 공부를 합니다
저는 고들배기 묻힘을 좋아해서 고들배기는
잘 뜯으러 다녔지만 꽃은 처음 보는듯 합니다
작음꽃동네님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아프지 마세요 ㅎ
마음껏 꽃 담으시고 많은공부 해주시여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화 공부할 때 기초로 배우는 것이 고들빼기류와 씀바귀류의 구분이었죠
직접 만나면서 하나하나 알아갈 때가 정말 재미있었지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합니다 ^&^
보고 내려 오면서도 헷갈리니...
일단 씀바귀는 모양이 같으나 꽃잎수가 다른 걸로 기억하면 되겠다 싶은데
고들배기는 같아 보여서 구별 못할것같습니다
건강은 꼭  잘 붙들고 계셔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다녀가신 사노라면님 심정이 꼭 물가에 심정입니다 ^^*
입력되지 않은 굳은 머리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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