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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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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73회 작성일 16-04-25 16:28

본문

 



 



 



 




꽃을 찍어다 놓고 가두어 둔다는 것이 꽃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지나간 꽃이지만 올려봅니다
겨우내 봉우리로 찬 기운 다 이겨내고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내는 강인함
우리의 봄을 활짝 웃게 만들어 주는 꽃인데 말입니다...^&^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의미의 목련은
겨울눈이 붓을 닮아서 묵필, 꽃 봉우리들이 모두 북쪽을 향하고 있다고 해서 북향화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련...
하얀 목련 :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자주 목련 : 믿음

목련전설

하늘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어요.
공주의 아름다움과 착하고 상냥한 마음씨에 이끌린 하늘 나라의 젊은이들은 저마다 사랑을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공주는 늠름한 젊은이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어느날 하늘나라 왕이 공주에게 신랑감을 고르자고 하였으나 공주는 어리다며 계속 거절을 하였습니다
공주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속마음은 달랐습니다.
공주는 언젠가 북쪽 마을의 바다지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의 늠름한 모습을 공주는 반했습니다.
하지만 바다지기는 이미 결혼을 하여 아내가 있었고, 마음도 정직하지 못한 데다 흉악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착하고 예쁜 공주는 그의 건장한 모습에만 홀딱 반해 버렸고 공주의 마음 속에는 오직 바다지기 뿐...
그러나 바다지기를 또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공주는 아무도 몰래 궁궐을 빠져 나와 북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바다지기가 사는 곳은 참으로 멀었습니다.
그러나 공주는 물어 물어 찾아내고야 말았어요.
아니! 이럴 수가! 그가 벌써 결혼한 몸이었다니......
그 곳에 도착해서야 공주는 바다지기가 결혼해서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공주는 너무나 실망이 커서 안타까운 심정을 혼자서 달래지 못하고 결국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바다지기는 뒤늦게야 그런 사실을 알았습니다.
비록 마음이 바르지 못한 바다지기 였으나 공주의 사랑에 감동하여 시체를 거두어다가 잘 묻어 주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바다지기는 그 날부터 기운이 없어 보였고 말도 잘 하지 않고 웃지도 않았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걱정되어 왜 그러냐구 자꾸 물어보았으나,
그는 그런 아내를 점점 귀찮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아내에게 잠자는 약을 먹여 아내를 죽이고 말았어요.
바다지기는 홀로 살면서 더욱 말이 없어졌습니다.
하늘 나라의 왕은 나중에야 딸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다지기를 사모해 죽은 공주와 바다지기의 아내를 꽃으로 태어나게 했는데,
공주의 넋은 하얀 백목련으로 태어났고,
바다지기 아내의 넋은 자줏빛 목련인 자목련으로 태어났습니다. -다음에서-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샘거리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 확실해요...^&^
하얀 목련이 지면 정말 처절해요..
건강 하세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사한 목련을 사진으로 담아 두셨었군요
멋지다 싶어 저장은 하여놓고도
분주하다보면 미처 올려주지 못하는 사진의 주인공에게
조금은 미안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목련에 대한 전설까지 아주 잘 보았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 신발님
사실은 멋지게 찍어내지는 못하는 솜씨입니다
그래도 자신이 즐기는 일이라 염치 없이 올리고 
진사님들이 깊게 호흥해 주셔서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님
그저 동화같은 이야기 이지요?
그런데 나무에 피는 연이라는 꽃이름에 놀라운 발견이였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것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예사로 생각한 탓입니다
한자 그대로 읽어면 간단한데 ㅎㅎ
감사 합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 江님
이번에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글을 쓸거리가 없고 솜씨 없으니
꽃 말이나 꽃전설을 유념해 보는 편이거든요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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