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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6-01-31 09:03

본문

.

언제부터 인식되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오랜동안 출근할 때면
늘 지나게 되는 천변길 일방통행길가 건물에 이 간판이 보였지요.
아침에는 출근에 바쁘고
낮엔 업무에 치이고 퇴근 때는 시장하고 피곤한데다
개천 건너 길로 다니니 들러볼 기회가 없었지요.
그러니 매일 보게되면서도
그 안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슨 음악이 흐르고 있는지
주인은 누구이며 무슨 차를 파는지
성업중인지 알 수가 없었지요.
어제 그길을 약 4년만에 지나다 보니 반갑게도 그 간판 그대로 있네요.
사물도 반가울 수 있구나!!!

재개발 붐이 한창인 그 지역이라
언제 사라질지 몰라 사진과 음악으로 기억해 보고자 올려 봅니다.



Charles Aznavour - Isabelle
다른 이의 La mer는 많은데
그가 부른 것이 없어서 그가 부른 다른 노래를 올려봅니다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군요


La Mer (바다) / Mireille Mathieu

추천0

댓글목록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문득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까까 머리 최대한 길어질 쯤에 음악다방앞을 서성거린 추억
결국 소심해서 문을 밀치지는 못했지만...
건강하십시요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곳의 콘텐츠가
 그 시절의 그 문화와 비슷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주인장의 년배와 취향은 좀 미루어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도심이 빠져나가면서 공동화되어 폐업된 곳에 간판만 붙어  있는 것은 아닌지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발단속으로 가슴 조아리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억압하면 반항하던 시절
홍차에 위스키 넣고
쌍화차에 계란 노른자 동동도 떠 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큰샘거리님~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방에서 노른자를 뺀 흰자가
잘못 배달되어와서 실컷 먹고보니
정 형사집으로 가는 것이 우리집으로 온 것이었어요ㅎ
다방도 정형사도 아뭇소리  못했죠 삼촌이 결찰고참이기도
했거니와ㅎㅎ
장발은 한 번도 못해봐서 그 기분을 잘 모른답니다
쌍화차에 노른자 거 기묘한 맛과 영양의 블렌딩 ㅎ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샹송 La Mer(바다)을 들어본지가 언제일까.
대구의 동성로 다방에서 듣곤하던 노래
옛추억이 생각납니다.
고운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내내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어보셨다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고딩을 졸업한 그 해 여름 대구 어느 곳에서
Without You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어찌나 인상적이었던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제 점점 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즐거움을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샹송을 타이틀로 건 걸 보면 부림다방 주인이 고상한 사람이었던가 봅니다.
정말 모처럼 다방 간판을 보니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지는 옛추억 하나 떠오릅니다.
큰샘거리님 사진 빌려가서 제 글과 함께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주인장의 연배와 취향 모습등이
그려집니다. 예술적 기질이 많은 다소 긴 모발을 가졌을....ㅎㅎㅎ
고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부림다방만 보고는 馬山인가 했답니다
마산에 부림시장이 아주 유명하거든요
그 시장안에 있는 다방을 언제 다녀가셨나 했어요...ㅎㅎ
한국사람들 커피 맛도 모르는 시절이였지요 모닝커피에 계란 노른자...ㅋㅋ
아마 아침 대용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지나간 이야기는 촌스럽기는 해도 인간 냄새가 납니다
살아있는 ~
정이 따듯했던 시절이야기 입니다
2월 첫날입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림시장안에 닭을 통째로 기름에 튀겨 파는 곳이 여러곳 있었죠
도로쪽에서 내려가려면 좀 불편했던가
그 통닭 가끔씩 먹다보니 여러마리  먹어 치웠던 기억이...ㅎㅎ
불종거리 바닷가 가까이 고려호텔인가 그 근처 카페에서
험한세상 다리되어라는 노래를 청하였더니 힘든 표정으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눈을 심히 깜박이며 열심히 불러주던 분...
지금쯤 고령으로 이세상 안계실 듯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마다 출근할 때
만나는 정다은 길이지만
언제가는 사라질수도
있겠지요.

4년만에 만났 정다운 간판
얼마나 반가웠으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운 님 만난 듯

큰샘거리님!
행복하시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습니다
반가운게 어찌 사람뿐이겠습니까
급변하는 세상에 아직도 있다니 반가웠지요.
성큼 봄에 다가선 것 같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진이 위에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끄집어 내었군요
이렇게 사진을 보고 이야기가 뜨오르고 그래서 같이 추억을 되새기고 참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너무 원칙을 따지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식구들의 사진으로 좋은 글이 생각나고
이렇게 읽게 해 주는데 있어서 토를 달지 마시길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
그냥 넘어갈 일에도 감성이 풍부하신것 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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