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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에서 노고단 그리고 천왕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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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51회 작성일 15-11-19 10:02

본문


처음 맘 먹었던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 일박후
벽소령에 다시 하룻밤 묵고 천왕봉을 올랐다가 중산리로의 하산에
구례를 도착하니 시간이 일러 피아골 단풍구경도 가능 할것 같아 첫날 코슬
성삼재에서 피아골로 변경 했으나, 피아골 단풍은 아직 일렀다.

피아골 대피소서 임걸령 삼거리까지를 걸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비록 2km의 짧은 거리이나 그 2km가 줄곳 '깔딱고개'를 방불케 한다는것.
사실, 피아골 직전마을 버스종점서 임걸령 까지만 해도 6.5km
당일 산행코스로 부족하지 않을 코스다.

그 구간을 오르는 군데군데는 단풍이 붉게 물든곳도 있었고
지난번 다나스가 주고간 수량으로 피아골 계곡물은 드물게 넉넉히 흘렀다.

임걸령 삼거리서 하룻밤 묵을 노고단 대피소로, 천왕봉과는 반대방향 산행을 하여
노고단과 노고봉 석양을 감상 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山客 모두가 피곤 했던 탓인지 코 골고 이 가는 소리에 잠은 자는둥 마는둥
뒤척이다가 새벽 3시도 못돼 취사실로 갔더니, 벌써 아침끼니 준비를 하는 사람이 있어
"아니, 이렇게 일찍 서두르십니까"
"네, 있다가 4시 입산허용에 맞춰 출발 해야 오늘중으로 중산리 까지 쫓기지 않고 갈수 있을것 같아서요"
나이는 40~50사인것 같은데 참 부러운 체력이다.
하긴 나도 한때는, 중산리서 출발 해 화엄사 까지 당일 주파 했던 시절도 있기는 랬지.

다시 밖으로 나와 밤 하늘을 보니

별자리 이름은 모르지만 수많은 별들이 마치 보석을 쏟아 부은것 같다.
사공교수님을 떠 올리며 얼른 촬영 장비를 챙겨 노고단의 밤하늘을 담아 본다고
담아는 보았지만, 짐 된다고 두고 온 삼각대가 아쉽기만 하다.
장시간의 노출이라 흔들리지 않은 그림 한장 얻기 위해 배터리만 콸콸.
두개의 배터리중 이미 하나는 소모 되었고, 남은 이것 하나로 앞으로
이틀을 쓰려면.... 걱정이다.
나에게 있어 카메라없는 산행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
<다음편으로 계속>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깔닥고개 말만 들어도 숨이 가픈듯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다면 숨이 턱에 차도록 힘이 드는 고개 말하는것 맞지요~!?
산에서 올려다 보는 하늘은 정말 맑고 맑은것같습니다
별이 총총한 하늘 얼마 만에 보는지요
감사히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아골 그러면
왠지 슬픈 생각이 듭니다
이름자체에 연상되는 그 무엇때문 이겠지요
아직 마음놓고 여가를 못 즐겨 보아서
산에서 하룻밤 자는것을  하나의 꿈으로 가지고 있답니다
이루어 질 날이 오겠지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대리만족 합니다

poollip님의 댓글

profile_image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깔딱고개'라는 오르막은
태백산에도, 설악산에도 또 여러 산에 가파른 오르막에 붙어있는 이름입니다.
'숨이 깔딱거릴 정도로 가파른 오르막' 이라는 뜻으로요.
그 깔딱고개는 지리산에만 해도 진입 코스마다 있답니다.

산그리고 강님.
옛날 이 일대에 피밭[稷田]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피아골이 되었다고 하는 說도 있고, 임진왜란 ·한말(韓末) 격동기
여순반란사건, ·6 ·25전쟁 등 전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만
아무튼 지금 사람들은 후자에 더 의미를 두고 이 이름을 상기 하지요.

두분 모두께 흔적 감사 드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oollip 선생님
음악바를 없어지게 했습니다
글의 흐름도 좋을듯 하고 해서
음악 소스에서 HEIGHT:0  0px; LEFT: 8px; TOP: 778px; WIDTH:0
이렇게 0로 고치면 음악바는 없어져도 음악은 들린답니다
태백산맥 책을 보면 피아골이 자주 나오지요
그래서 그 여운이 오래 남아있는 지명같습니다
좋은밤 되시어요~!

poollip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항상 미디어바 숨길때는 "hidden=true"라는 명렬어를 소스에 넣습니다만....
여러가지 가르침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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