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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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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838회 작성일 15-11-02 14:28

본문



우리 살아가는 일
자신을 허물지 못해 늘 서럽고 글썽이며 아파하는 일
몇 억겁을 태워야 스스로 그 깊이를 알수 있는지
걸었던 흔적의 무늬를 여전히 안고
더불어 왔던 길에서 서로를 업어 처음부터 헤아려 보는 길
홀로!
까맣게 잊고 있었던 눈망울에 이슬이 맺히고
흩어져 흩어진 줄 알았던 어깨위로
외로이 붉어진 이력
모든 것 내 가까이서 소멸되는 동안
스스로 꽃 가슴에 별 이 되어보는..


글.사진 / 베네리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네리님~!
잘지내셨어요~!?
이제 10월이 가고 11월 입니다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어요..
자신의 허물을 안다면 이세상이 좀 더 아름다웠을것같습니다
미움도 질투도 없는 세상...
자신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게 살다가야 겠습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하신 가을밤 되시어요~

베네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도 하늘도 나무들도 잘 정리된 순환 속에
서정의 시 를 쓰는 가을 입니다.
짧게 남은 한해살이 모든게 아쉽지만
구김살 없이 깊이도 들어오는 햇살이 있어
가슴 한 편에 지난 시간 들을 다림질 해 볼수 있는지 모르지요
"물가에아이" 님 고운 빛깔의 이계절 아름다운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벤치에 쌓인 낙엽이
많은 사연을 알고있을것입니다
저곳에 앉았든 사람들의 사연을
세상만사 물 흐르듯이 지내고 싶지만 그냥두지를 않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베네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피웠던 초록의 꿈과 여름 내내 녹음 가득했던 열정을
저 벤치는 알고 있겠지요 찰나 처럼 지나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지우고 또 쓰는 우리의 이야기가 있는 한 우리는 또
내일이 궁금해 살아가는 것이기에 기꺼이 기쁨으로 물들어 갈수 있는 것을..
"산그리고江" 님 깊어가는 가을, 저 나뭇잎 처럼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시간 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벤치위에 세월이 내려 앉아
오색 단풍잎들의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또 가을로 다시또
새하얀 설경을 바라보는 벤치 웬지 쓸쓸하게도 보입니다
멋진글과 함꼐 감사히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베네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척이는 물결처럼
소실되어지지 않는 마음의 언어가
한 곳에서 기다리는 저 벤치가 있어서 그나마 쓸쓸함을 지켜 주는지 모릅니다.
하얗게 세어나는 갈대의 노래 속에
한 계절의 참된 일기를 적어보고 싶은 시간 입니다.
늘 아름다운 날 되세요

베네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느티나무는 알지요
삶의 시선은 늘 자유롭고 시간은 그늘 따라 흘러간다는 것을
한 몫으로 살아가도 늘 스치는 바람에 아쉬운 시간
하지만 흔들림을 배워 스스로를 내려놓는 정직함이 붉어지는 시간이라는 것을

큰샘거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에대한 단상과, 영상, 음악이 잘 어울어져
그림 같군요
며칠 전에는 소멸을 재촉하듯 서리가 내렸지요.

베네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뻗어도 닿지 않는 마음 끝에서
읽고 또 읽어가야 할 시간의 윤회
어느 날 뭇서리가 내리면 부수어진 시간의 퍼즐을 다시 맞추어
빛이 당도하는 어디엔가 다시 추켜가야할 마음 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싶어하지만
그것도 적당한 소질이 잇어야 될것입니다 ^&^
글 솜씨에 부러움 입니다
저 벤취에 앉아보고싶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베네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날의 별자리로 우리는 떠오르고
지난날의 새벽으로  우리는 걸아가고
어디쯤 에 내려놓아야 지는 것에 대한 묵상의 깊이를 젤 수 있을까요
쌓여가는 내 안의 이야기를 베고 누워
붉은 가을에 취해보고 싶은 날 입니다.

밤에우는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에우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因緣 -
봄부터 여적까정
빛을 모았습니다.

봄부터 여적까정
색을 모았습니다.

찬란한 날도
있었습니다.

영광스런 날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죄다 내려놓고
떠나려 합니다.

그래도 하나만은
가져가고 싶습니다.

'인연'....

ㅎㅎㅎ
저 낙엽 사진 한컷을 봄서
빈 잔에
가을 한 잎을 띄워놓고
삼류 시인이되어
조금은
사치시런 고독을
깨물어 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낙엽이 가는길...
              -나훈아-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은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멀리 아주 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또 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베네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 낮이로 떨어지는 낙엽의 운율에 맞추어
가을 노래라도 불러보고 싶은 날 입니다.
낙엽! 낱장 마다 음계는 달라도 떨림의 선율은 같아
얼마만큼을 불러보아야 처음처럼 불러볼수 있을련지
넘기며 안으로 불러보는 삶의 노래속에
내 마음 마냥 붉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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