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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상가를 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8회 작성일 21-12-08 23:51

본문




경주는 자주 찾아가는 곳이지만

보문단지 내 보문상가를 방문한 것은 우연이었지만 처음이었다.

고즈넉하고 고풍스럽기까지 하는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도대체 이 곳은 뭘하는 곳일까...

텅 빈 집들 사이로 예쁘고 아름다운 단풍이 곱게 물드는 풍광에 궁금하면서도 넋을 잃을 정도였다.

솔직히 말하면 수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풍경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보문상가를 한 바퀴 돌면서(나중에 알았지만) 혹여 한 곳이라도 빼먹을까봐

몇 바퀴를 돌고 돌아봤다.

어느 한 곳이라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곳이 없었으므로

궁금함은 극으로 치달았다.

집으로 돌아와 검색창에 매달렸고 왜 보문상가를 텅 비워놓았는지 그 이유를 알고나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1971년 경주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종합휴양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1978년 완공한 것이었고 I.M.F를 겪으면서 경영혁신을 위해 매각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경주는 신라 천년 고도의 역사적인 도시며 시 전체가 박물관이나 마찬가진데

상가를 활성화 시킬 방법은 생각지 않니하고 손쉽게 매각하여 거대한 자본을 앞 세워

아울렛시설들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신문물을 좋아라 할 것인지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모습을 선호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책상머리에 앉아 경제가 어떻고 운운하면서 소중히 간직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역사의

흔적들을 지운다는 것이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반대로 현재는 20여 년 가까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금이라도 당장 가게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해도 크게 손 볼 것도 없어 보였는데

이십년 가까이를 문을 굳게 닫아 놓고 있음이 일반적 생각으로 옳은 것일까...


[2021년 11월 3일 촬영함]

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 님

네에 경주 친구 들과 여행 갔을때
보문상가 기억 합니다

많이도 달라 졌겠지요? 아리송 합니다
작가님덕에 많이 눈 호강을 합니다
관광 가이드를 하셔도 될듯요
잘 보고 가옵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출사길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이 십년 가까이를 비워 놓았다는 게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건물 하나 하나가 소담스럽고
고풍스러우며 예쁘기 그지 없든데 왜 철거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지금 당장이래도 가게문을 열고 영업을해도
괜찮을 만큼 상점들이 괜찮아 보였거든요...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고 멋진 금요일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작가님!

덕분에 고풍스러운 보문상가의
멋진모습에 예날의 아득한 기억에
머물러보는 듯 하는 추억입니다.

언제나 열심히 다니시는 작가님이시기에
이렇게 다름다운
보문상가를
감상하게 되어서 기쁨을 않은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마늘님과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혜정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보문상가를 지금 그대로 보존하면서
영업을 하는 것을 희망해 봅니다...건물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 싶거든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코로나와도 동무하지 마시고 멋진 시간들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현오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오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보문단지의 모습을 봅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의 모습이 자꾸
허물어져 갑니다

화려했던 신라문화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오기님!

경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요, 문화재 도시죠...
없는 문화재도 만들어 관광화에 이용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문화재를 발굴하고도 도시개발에 도움이 안된다며 다시 묻고 난개발을 일삼는
일들이 허다 하지요...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교차도 매우심하고 코로나도 극성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이 겨울이란 계절과 동무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경주를 갈때마다 속상한 마음가득 이지예
어느나라라도 부러워 할만한 박물관 도시를
자꾸 흠집을 내지 못해 안달 입니다
초등5학년때 수학여행을 갔을때
경주 관공서들이 기와집 이여서 감동이였지예
고전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를 자꾸 도시화 하려는듯
해서 속상합니다
그나저나 못가보고 보낸 경주의 단풍 덕분에 즐감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 장릉(왕릉)아파트
건설만 봐도 얼마나 문화재에 대한 무지와 탁상
행정인지 알수가 있지요. 완공이 임박한데 철거
를 해야하느니 어쩌니 입싸움만 하다가 결국
공사 재개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쇼도 이런 쇼가
없습니다. 보문상가는 문을 닫은지 이 십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하니 참 황당할 뿐이죠. 소망한 건데 철거가 아닌 보존으로 가닥이 잡혔으면 참
좋겠습니다.

눈 뜨고 보면 코로나 감염 숫자가 기학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복잡한 장소를 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주말이 되십시오.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미국에 와서 살게되었지만 제가 노년에 살고 싶었던 곳이 바로 경주였습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고 곳곳이 유적지고 걷기 좋은 신책길 많고 산 있고 바다 가깝고...그 경주에도 어두운 개발 망령이 짙게 덮혔었군요. 봄 보문단지 호수끼고 벚꽃길을 걷고 보문단지 상가를 들렀던 기억이 생생히 살아나는데 그 아름다운 곳을 20년이 넘도록 방치해둔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요즘 한류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지요.
아이돌그룹 BTS나 블랙핑크,기생충,오징어게임
등 자신들을 위한 것일테지만, 그로인해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무시할 수가 없을 테지요. 한류 바람이 과연 세계의 풍경을 그린탓일까요? 가방짧은 사람이 생각해도 한국만의 정서를 잘 표현함이 아닐까 싶거든요. 한국의 멋이 곧 한류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코로나 방역이 손을 쓸수가 없을 정도로 만연함이 민망한 요즘이랍니다.
효과도 없는 백신을 2-3개월마다 맞는것이 옳은
것인지도 헷갈립나다. 모쪼록 건강한
겨울나기가 되시길 바랍니다.(미국은 지금 어떤 계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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