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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5회 작성일 25-12-09 22:08

본문




 

혹한의 추위가 올 때면 일본 북해도 라우스항으로 참수리를 만나러 진사들이 떠난다. 
혹한의 추위에 바다 위로 떠내려오는 유빙 위로 던져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참수리와 흰 꼬리수리 무리를 보기 위함이다. 

작은 배 선상에서 먹이를 던져주며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모습이다. 

참수리는 주로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번식하며, 겨울철에는 먹이를 
찾아 대부분의 개체군이 일본 북해도 동부(특히 시레토코반도)와 
쿠릴 열도 남부에서 월동한다. 

맹금류는 영역동물로, 특히 겨울철 먹이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러한 경쟁에서 밀려난 개체나 어린 새들이 새로운 먹이원이나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결론적으로, 북해도에서의 영역 다툼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한국으로 왔다는 특정 사례가 보고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진사들이 그리 말하는 것을 들어본다. 

팔당으로 참수리가 드디어 찾아왔다. 

지난주는 교동도에서, 이번 휴일은 팔당에서 오전동안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안갯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안갯속에서는 맹금류는 비행을 못하니 굶는 시간이고, 
그 새를 기다리는 진사들도 허탕을 치는 시간이다. 

안개가 걷힐까 하는 의심은 오전 내내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지만 
12시 넘어가는 시간 해가 머리 위로 올라오니 서서히 걷히면서 
기다리던 참수리도 지정석 소나무 위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수리나 참수리를 볼 때면 만나는 진사들은 올해도 여지없이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날았다"하는 외침에 뷰파인더로 참수리를 따라가지만, 
사냥하기 위해 내리꽂은 곳은 거리가 너무 멀기도하지만 
역광으로 아쉽지만 사진이 되지를 않는 모습이다. 

물고기를 잡고 한순간 시위하듯이 비행을 하면서 
먹는 장소로 가는 한순간을 담어보았다. 

국내에서는 참수리를 볼 수 있는 곳이 팔당 만한 곳이 없다. 
경남 거창에서 어제 올라와 차박을 하신 분! 
보통 제주도의 물수리를 찍으러 가면 한 달을 차박하신다고 한다. 
생업에서 은퇴하게 되면 내 모습도 닮아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다가오는 휴일을 다시 기대해보아야 할 것 같다....
추천2

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끼 식량을 위해 사냥을 하고 허기진 어깨와 처진 날개가 안쓰럽기도 하네요
안개 자욱한 팔당호, 언제 보아도 정겨운 그 곳 입니다
참수리의 생태와 이동경로등을 자세한 설명등을 곁들여 주시니 초보의 식견이 풍부합니다
같이 고생하시는 동료진사님들을 현장에서 보시면 색다른 전우애를 느낄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단도리 잘 하시고요
출사길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등대님!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인지 ,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인지 모르는
야생의 삶을 잠시 지켜보는 순간입니다.
옆에 계시는 진사사 님들이 있기에 한눈을 팔아도 안심이 되는 것이겠지요.!...^^...

하루에 1~2번 사냥하는 참수리를 찍기 위해 진사들의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맘때면 만나는 익숙한 얼굴들을 보게 됩니다.^^.
아직은 날이 따뜻한 편이지만, 혹한의 날씨가 다가오면
꽤나 매서운 팔당의 강바람일 것입니다...

그래도 한컷의 사진을 담게 되면 그 추위도 다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보몽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
일단 음악이 너무 듣기 좋으네예~
고마운 마음으로 감상해 봅니다~^^*
옛날 음악 소스 찿아 넣고 듣던
열정도 다 식어 버리고~~~~
사진이나 글에 맞는 음악 고르는것도 즐거움 이었는데예
그나마 등대님 덕분에 가끔 이렇게 행복합니더예
계보몽님 말씀처럼 참수리에 대해서 공부하는것도
참 보람 되는것 같습니다~
좋아 하는 일에 빠져 사는 그 시간이 일생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날씨가 들쑥날쑥 하네예~
감기 조심하시고예~
따습게 입고 출사 나가시기를예~~~~~
수고하셨습니다 ~!!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원을 넣는 것이 영상시를 만들면서 습관화된 것이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이제는 없으면 어색하게 되어 계속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출사지를 가면서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 카오디오를 듣던
감성을 생각해 보면서 플레이 리스트 중에 한곡씩 올려봅니다.^^.

먼 곳까지 가서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하고, 생업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할 때
남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들이 가장 부러운 순간입니다.
막상 은퇴하게 되면 어쩔는지는 모르겠지만,...ㅎ

감사합니다. 물가에 아이님!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다 못해 화려하기까지 하는 참수리,
그 참수리가 사냥해가는 먹잇감마져 색깔이 화려하네요...
그리고 팔당댐은 희귀 새들의 보고가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찰라의 순간을 포착하고 재빨리 샷을 날리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그림이 그려지네요...또 고생하는 모습도 그려지고요...
언제나 그랬듯이 찬사의 박수를 힘껏 쳐볼랍니다..수고 많았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수리 때 만나던 분들을 참수리 때 다시 만나게 됩니다.
맹금류 중에서도 이쪽으로 특화된 마니어들입니다...^^...
작고 앙증맞은 새들도 좋아하지만, 출사를 휴일만 하게 되니
아무래도 이쪽으로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군요!..^^...

스키방한부츠, 장갑, 털모자, 핫팩, 마스크 등 방한 중장비를 갖추지 못하면
잠시라도 있기 싫은 팔당에서 참수리 앓이 하는 진사들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ㅎ...

감사합니다. Heos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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