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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고 와룡매를 찾아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0회 작성일 26-02-19 09:21

본문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기다림엔 약하다.

이맘때쯤은 봄꽃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밀어 봄의 전령사를 자처하고저 한다.

봄의 전령사들은 날 유혹하고 근육빠진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든다.

2월 초, 아직은 입 앙다물고 있을 줄 알면서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의 상태를 보고자 김해를 향했고,

예상한대로 와룡매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아마 설을 쇠야 와룡매를 만날 수 있겠다는 상상만 하고 첫 번째 찾아간 건설공고에서 철수했다.

어제(2월 18일) 두 번째 건설공고를 찾았다.

아...실망스럽게도 내 예상과 달리 약 20% 정도 개화를 한 상태였고 나머지는 꽃망울만 가득한 채

터뜨릴 기회만 엿보고 있을 뿐이었다.

와룡매가 만개를 아니해서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와룡매가 옛 기품은 온데간데 없고

기운을 잃은 모습이 내 자신을 보듯 마음이 아파왔다.

추천3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해건설공고~
처음 매화를 만나러갔을때의 감동이 아직도 먹먹합니다~
그냥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담는 진사들~
모일때는100명도 넘게 모였지예~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의미인지 서서히 꽃밭이 망가져 가더라고예~
팬스를치고 가지치기를 비 전문가가 해서 쑥대머리를 만들고~
왜 우리 사람은 남잘되는걸 못 볼까예~!? 남 즐기는것도 못 보고예~~~~~
그곳에서 처음뵌 보리산님께 신참 카메라 다루는것(같은 니콘)도 많이 배우고~
공직에서 은퇴하시고 사진취미를 가지시며 초대 드린 시마을 포토방에도
아마 흔적이 남았을겁니다~
하늘 나라가셨어도카메라 잡고 계시는지~
건설공고는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데
그 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큽니다예~~~~!!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허수님 감사하다고 와롱매들이 전해 달래요~
편안하신 시간되시길예~~^^*
오늘 잘 다녀 왔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아마 그때는 와룡매 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았을테죠...
이젠 그 화려했든 명성이 민망할 정도로 부실해졌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일본인들의 나무에 얼마나 진심이고 사랑하는지를 또 한 번 느꼈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잘라 버렸을 고사목을 살리기 위해 진심인 모습을 보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거짓말 조금 보태어 사흘들이 나무를 베거나 옮겨 심기위해 이리저리 파헤쳐 놓습니다..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기는 커녕 스트레스로 말라 죽고 말거든요...그러면 휙 뽑고 또 다른 나무를 심고,
와룡매도 정성스런 보살핌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학교를 이전하면 이 와룡매의 생사가 걱정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습니다...물론 한 두 번 정도 꽃샘추위가 찾아올테지만
봄기운이 완연합니다...이를때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휴일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산 화손대 일출을 보러 갔을 때, 와룡매도 보고 오지 않은 것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개화시기가 이른 것 같아 돼지국밥만 먹고 올라왔는데,
와룡매롤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남는군요!

와룡매 개화 소식을 본 것 같은데, 아직은 이른 상태이군요.
고목에 핀 매화꽃이 명품 매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매화는 가지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목에서 뻗은 가지들은 고풍스럽고 예술적인 자태를 자아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와령매의 그 옛날 명성은 찾기가 어렵지 싶습니다...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살폈으면...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2월 말 쯤, 혹은 3월 초 쯤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어제 주남에 가보니 재두미나 고니 등 철새들이 많이 떠나고 횡하더라고요...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없이 처진 매화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심연이 외롭습니다
만물이 다 세월가면 퇴화가 되겠지요'
그래도 열심히 다니시면서 봄소식도 전해주시고
열정이 남아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일까요 ㅎ

아이님 말씀대로 예전에는 건설공고의 매화꽃이 대단했나 보네요
해마다 와룡매의 소식을 전해주시는 허수 작가님!
건강이 오래토록 이어지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 작가님!

오랫동안 왔든 곳이라 봄의 기운이 느껴지면 곧 바로 달려오는 곳이죠...
곧 학교가 이전한다는 소식도 있어서 과연 이 와룡매의 운면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와룡매를 이전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고...죽느냐 사는냐 그것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봄의 전령사들이 하나 둘 깨어나고 있습니다...이를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 시간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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