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 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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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는 매 하면 떠올리는 새 중의 하나이나 실제로는 매목 매과가 아닌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새다
해동청이라 불리며 중국과 몽골에서도 탐을 냈다는 매는
참매가 아니라 송골매라고 불리는 그냥 매다.
'참'매라는 이름과 얼핏 볼 때는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일반인들은 매와 자주 헷갈리는 편이지만,
참매는 수리목 수리과이고, 송골매는 매목 매과이다.
참매는 주로 숲 속이나 깊은 산악지대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
장애물이 많은 숲 속 지형에 특화되어 있으며,
나뭇가지 등에 숨어서 대기하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순간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덮치는 매복형 사냥꾼이다.
송골매는 주로 해안 절벽이나 도서 지방의 바위틈에 둥지를 튼다.
숲 속에 사는 참매와 달리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주 활동 무대이다.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가 먹잇감을 발견하면
시속 300km 이상의 엄청난 속도로 급강하하여 사냥한다.
참매를 비롯한 많은 맹금류는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25% 이상 크다.
수컷 간의 물리적 경쟁보다 사냥 효율 극대화와 번식 성공률 향상을 위해 진화한 결과이다
맹금류 암컷은 둥지를 짓고 알과 새끼를 직접 품는 시간이 길다.
외부의 천적으로부터 둥지와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수컷보다 훨씬 크고 강한 신체가 필요하고,
암컷은 알을 낳고 에너지를 크게 소모하므로, 몸집이 클수록 번식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비축하고 유지할 수 있다.
새끼 3마리를 부화시켜 육추를 하는 참매 둥지를 찾아보았다.
숲 속의 제왕이라도 어릴 때는 나약한 사냥감 일수밖에 없어
참매 암수가 교대로 둥지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까치나 까마귀, 어치등에 희생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한순간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꼬물대는 꼬물이들이 부모의 사랑 속에 숲 속의 제왕으로 성장할 것이다.
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세세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참매와 송골매의 특성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설명을 통해 알게 되는군요
맹금류의 육추도 진한 모성애의 눈물겨운 모습을 보입니다
유년의 어머니 생각이 문득 나기도 하네요
아이들 밥 다 퍼주고 부엌에서 누릉지를 드시든 우리 어머니
생각사록 참매의 육추가 가슴에 남습니다
수고하시고 정성들여 설명해 주신 등대님님께
감사의 말씀 놓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둥지에서 암컷이 둥지를 지키고 수컷이 먹이를 잡아와 암컷에게 전달하면
새끼 3마리에게 암컷이 골고루 먹이를 잘게 찢어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끼들이 아직 어리니, 교대로 둥지를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지키는 모습을 보면, 알을 낳고 기른다고 자식에 대한
애정마저 떨어 자는 것 은 아닌 것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계보몽님!
메밀꽃1님의 댓글
참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덕분에 좋은 이미지편히 볼수있어서 무한 감사드려요
움직이는 동물을 사진 찍는다는것 인내와 기다림의 연속
참 수고가 많으시네요
부탁이 있다면 저 어린새들의 성장 과정이 무척 궁금하네요
수고 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맹금류는 하루에 한두 번 사냥을 하고 마니, 사냥을 해서
수컷이 돌아오는 그 순간이 아니면 암수를 한 번에 담 든 기회가 닿지 않습니다.
아침 6시 30분쯤에 사냥을 해서 왔다간 뒤에 제가 도착을 해서
오늘은 쉽지 않겠다 생각하고 오후 늦게나 기회가 되려나 했는데,
다행스럽게 다시 8시 30분쯤에 수컷이 들어와서 몇 컷을 담아 봅니다.
이날은 오전에만 출사지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소 하기 전에 한번 더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감사합니다.메밀꽃1님!
Heosu님의 댓글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이기르는 모습과 새끼가 먹이를 달라며
졸라대는 모습은 참 아름답고 감동적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늘의 제왕일지라도 새끼한테는 그저 엄마아빠일 뿐임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저는 흔하디 흔한 직박구리 한 마리 날아가는 모습을 소발에 쥐잡기식으로 촬영하고선
너무 좋아 감탄사를 연발하더라고요...그 만큼 어려운 촬영이지요...대단한 거고요...
다시 한 번 노고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 tv에서 어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가 새끼들 간에 경쟁에
도태된 막내를 사람이 돌바 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미는 먹이를 가장 보채는 새끼에게 계속 주는 바람에 힘에 밀린
새끼는 생존에 위험한 모습이었는데,
이곳 참매는 그런 정도는 아니고 어미가 골고루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맹금류 룰 선호하는 맹금마니아인 것 같아,
어떡하든 수소문하고 찾아다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둥지를 지키기 위해서 암컷들의 덩치가 크게 진화 되었다니
인간세상같으면 난리가 날 일 입니더예~
알을 낳아놓고 나서부터는 자나깨나 지켜야 하는 둥지 같습니다
왜 남의 둥지는 해꼬지를 할까예~
조물주가 생명들을 만들때 뭔가 하나 잘 못 입력 됐나봅니다~^^*ㅎ
사람이나 짐승이나 새들이나 남의것 탐내는~~~~
덕분에 맹금류에 대한 학습도 되고 귀한 아기새들의 모습도 보네예~
수고하셨습니다 ~^^*
안전하신 출사 운행하시고예~
늘 행복건강하시길예~~~~~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암컷을 두고 수컷끼리 싸움을 하는 종들은 아무래도 수컷이 덩치가 크지만
검독수리나 참매등의 맹금류는 암컷이 큰 것 같습니다.^^.
남평문 씨 본리세거지에서 후투티가 새끼 5마리를 낳고 육추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둥지입구가 커서 새끼 5마리 전부 볼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좋은 곳이 이었는데 이소 직전에 전부 희생이 되었다고 하네요!
둥지의 새끼가 한순간 희생 당하는 것은, 아무래도 손쉬운 사냥감이니
눈에 띄고 방심을 하면 참매의 새끼들도 무기력하기에
부모들이 교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