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3월의 나무들을 보면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3월의 나무들을 보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0-03-23 07:40

본문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3월의 나무들을 보면 

 

아직은 빈손을 쳐들고 있는
3월의 나무들을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경건한 기도를 바치며
내가 나를 타이르고 싶습니다

죄도 없이 십자나무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억하며
가슴 한켠에
슬픔의 가시가 박히는 계절

너무 죄가 많아 부끄러운 나를
매운 바람 속에 맡기고
모든 것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싶은
은총의 사순절입니다

호두껍질처럼 단단한 집 속에
자신을 숨겼던 죄인이지만
회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우리 모두 나무처럼 고요히 서서
많은 말을 줄이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주십시오

나무처럼 깊숙이
믿음의 땅에 뿌리를 박고
세상을 끌어안되
속된 것을 멀리하는
맑은 지혜를 지니게 하십시오

매일의 삶 속에 일어나는 
자신의 근심과 아픔은 잊어버리고
숨은 그림 찾듯이
이웃의 근심과 아픔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펴는
넓은 사랑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현란한 불꽃과 같은
죄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온 날들,
기도를 게을리 하고도 정당화하며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서
절제가 부족했던 시간들,

이웃에게 쉽게 화를 내며
참을성 없이 행동했던
지난날의 잘못에서
마음을 돌이키지도 않고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진정한 뉘우침도 없이
적당히 새날을 맞으려고 했던 
나쁜 버릇을 용서하십시오

이젠 다시 사랑으로
회심할 때입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교만에서 겸손으로
불목에서 화해로
증오에서 용서로
새로운 길을 가야 하지만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항상 멀기만 한 길입니다

이젠 다시 사랑으로
마음을 넓히며
사랑의 길을 걷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때문에 
피 흘리신 예수와 함께
오늘을 마지막인 듯이 깨어사는 
봉헌의 기쁨으로
부활을 향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피 흘리며 가게 해주십시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3월의 나무들을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기도하며
보랏빛 참회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 글 이해인 -
- html By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기다리는 마음 / 소프라노 홍혜경 ♬ 

1.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소리 물레소리에 눈물 흘렸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44건 12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494 들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4-06
74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4-06
74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4-06
749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4-06
74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4-03
74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4-03
74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4-02
74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02
74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4-01
74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4-01
74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3-31
748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3-31
74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3-30
748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3-30
74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3-30
747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3-30
7478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3-28
7477 친정아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3-28
7476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3-28
747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3-28
74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3-28
74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3-27
74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3-27
74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3-27
74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3-27
74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3-27
74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3-26
74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3-26
74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3-26
746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3-25
74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3-25
746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3-25
746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3-25
74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3-24
74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3-24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3-23
74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3-23
74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3-23
745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3-21
74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3-21
745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3-20
74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3-20
74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3-20
7451 친정아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3-20
745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3-18
744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3-18
74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3-18
74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3-18
744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3-17
744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3-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