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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깨진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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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5-10-10 02:47

본문

으깨진 두부

어느 가정에 무뚝뚝하고 고집이 센남편이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예쁘고 착하고 애교가 많았기 때문에
아내의 상냥스러운 말과 행동이 남편의 권위적인 고집 불통과
무뚝뚝한 불친절을 가려주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하는 길에 가게에 들러
두부 좀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남편이 남자가 궁상맞게 그런 봉지를
어떻게 들고 다니냐 면서 벌컥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아내가 직접 가게에 가서 두부를 사 가지고
온 다음주운전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고소식을 듣자마자 남편이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내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유품을 바라보다
검은 봉지에 담겨진 으깨진 두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아내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팠고 슬픔과
후회가 동시에 밀물처럼 몰려 왔습니다.

의사가 사망사실을 확인해 주며 덮혀 있는 흰 천을 벗기자
아내의 피투성이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자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서
솟구쳐 오르다 보니 남편은 그만 아내를 부르며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슬픔이 조금 가라앉자 남편은 난생처음으로 아내의 차디찬
손을 붙잡고 생전에 한 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을 했습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을 먼저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 다시 만나면 당신이 무뚝뚝한 아내가 되고 내가 상냥한
남편이 되어 그때는 내가 당신을 왕비처럼 잘 모실 께요"

그 날 이후 남편은 어느 식당을 가던
두부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소홀히 하지 마세요.
한평생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택시 한 대 놓치면 기다리면 되지만
사람 하나 놓치면 더는 찾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안 맞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리고 가끔씩 잔소리를 하고 이따 끔씩 화를 내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라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옆에 있다면
그 것만이라도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 그 자체가 아닐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후회 없이 살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덜 후회하며 사는 방법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 입니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며
그러려면 오늘 즉, 지금 이 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보다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며,

미래의 시간보다는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늘 반성하며 살피는 것으로 이것이 '있을 때 잘해' 의
지혜이며 해답입니다.

설움 없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누가 먼저가 아닌 서로 먼저
이 말을 꼭 전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옆에 있어 주셔서 정말 고맙고 행복합니다."

옆에 있을 때 서로 잘해 주는 배려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은
생을 함께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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