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인사의 결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친절한 인사의 결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9-08-19 23:53

본문

친절한 인사의 결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용서와
마찬가지로 친절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

제아무리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도
친절 앞에서는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1930년대, 한 유다인 선교사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만 되면 골목길로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하면서 누구를 만나든지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마을에는 밀러라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유난히 이 선교사의
아침인사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교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웃으면서 청년에게
인사를 건넸고, 마침내 그의 열정에 감동한 청년이
모자를 벗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다.

몇 년이 흘렀고, 나치들이 정권을 잡아 통치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과 선교사는 나치들에게 끌려갔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줄을 세우더니, 손에 지휘봉을
든 한 지휘관이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왼쪽 ", "오른쪽 " 알고 보니 왼쪽에는 곧 전쟁터로 끌려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그나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때 지휘관이 선교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새파래진 얼굴로 다가갔다.
두려움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선교사가
고개를 들자마자 지휘관과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지휘관은 자신의 마을에 살던 밀러였다.
선교사는 자기도 모르게 예전처럼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밀러."
밀러는 무표정한 얼굴에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그의 목소리가 어찌나 작은지
앞에 서있는 선교사만 겨우 들을 정도였다.

선교사를 바라보며 밀러가 외쳤다.
"오른쪽"

누군가에게 먼저 관심을 갖는 일은
기적을 낳을 만큼의 위대한 힘이 있다.

유다인 선교사 역시 냉혹한 나치의 마음을
움직여 살아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그것은 친절한 인사의 결실 이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44건 13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8-31
68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8-31
68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8-30
68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30
68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8-30
68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8-30
68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8-29
68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8-29
68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8-29
68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8-28
68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8-28
688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8-28
688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8-27
68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8-27
68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8-26
687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8-26
687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8-26
687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8-24
68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8-24
687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8-24
68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8-23
68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8-23
68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8-22
68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8-22
68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8-22
68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8-22
68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8-22
68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8-21
68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8-21
68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8-20
68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8-20
68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8-19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8-19
68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8-19
68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8-19
68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8-19
68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8-18
68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8-18
68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8-18
68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8-17
68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8-17
68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8-17
68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8-16
685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8-16
685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8-16
684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8-16
68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8-16
68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8-15
684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8-15
68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8-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