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가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삶의 가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18-04-06 08:13

본문



"삶의 가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로 내내 크고 작은 가시들이 나를 키웠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이다.어떤 사람에게는 용모나
육체적인 장애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가시가 되기도 한다.나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가시가 되기도 하고,원하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 가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가시 때문에 오래도록 괴로워하고
삶을 혐오하게 되기도 한다. 로트렉이라는 화가는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었지만 사고로 인해 두 다리를
차례로 다쳤다.그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다리가
자유롭지 못했고 다리 한쪽이 좀 짧았다고 한다.
다리 때문에 비관한 그는 방탕한 생활 끝에
결국 창녀촌에서 불우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런 절망 속에서 그렸던 그림들은
아직까지 남아서 전해진다."내 다리 한쪽이 짧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그는 말한 적이 있다 그에게 있어서 가시는
바로 남들보다 약간 짧은 다리 한쪽이었던 것이다.
로트렉의 그림만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 고통받아온 것이
오히려 존재를 들어올리는 힘이 되곤 하는 것을 겪곤 한다.

그러니 가시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차피 뺄 수 없는 삶의 가시라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려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그것마저 없었다면
우리는 인생이라는 잔을 얼마나 쉽게 마셔버렸을 것인가.
인생의 소중함과 고통의 깊이를 채 알기도 전에
얼마나 웃자라버렸을 것인가.

실제로 너무 아름답거나 너무 부유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너무 재능이 많은 것이 오히려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사람에게 주어진 고통, 그 날카로운 가시야 말로
그를 참으로 겸허하게 만들어줄 선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뽑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시야말로
우리가 더 깊이 끌어안고 살아야 할 존재인지도 모른다.

- 나희덕의 산문집< 빈통의 물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매기의 추억 / Jean Redpath ♬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 on the breeze
제비꽃 내음이 숲속에서 풍겨오고..그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매기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44건 165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4-10
53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4-10
534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4-10
53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4-09
53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4-09
533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4-09
53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4-08
53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4-08
53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4-08
533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4-08
533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4-07
53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4-07
53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07
533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4-07
533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4-0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4-06
53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4-06
532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4-06
53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4-05
532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4-05
53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4-05
532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4-05
532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4-04
53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4-04
532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4-04
531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04-04
531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4-03
53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3 04-03
53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4-03
5315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4-02
53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4-02
53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4-02
531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4-02
531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4-02
5310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4-01
53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4-01
530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4-01
53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4-01
53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4-01
530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3-31
53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3-31
530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3-31
53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3-30
53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3-30
53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3-30
52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3-30
52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3-29
52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3-29
529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3-29
52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3-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