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질러진 컵라면 / 감동은 작은 것에서 고동칩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엎질러진 컵라면 / 감동은 작은 것에서 고동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18-01-22 08:18

본문

 


엎질러진 컵라면 / 감동은 작은 것에서 고동칩니다


 


얼마 전 학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다가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을 보았다


 


그 할아버지는 컵라면 두 개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고
이상한 할아버지라는 생각이 들어 학원으로 뛰어들어갔다


 


한 이십 분쯤 지났을까. 친구와 커피를 마시려고
다시 밖으로 나갔더니 학원 앞 병원 계단에서
조금 전에 보았던 할아버지가 컵라면을 드시고 계셨다
그날은 몹시 추운 날이었고...
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건물 경비 아저씨가 나오더니
라면을 먹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로 차며 "야, 저리로 가.
저리로 가란 말이야" 하고 야단을 치는 것이 아닌가.
아저씨의 발길질에 밀려 라면 국물이 조금씩 바닥으로
흐르고 있었다. 생각 같아선 그 아저씨에게 왜 그러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비겁하게도 나에게는 그럴 용기가 없었다


 


강의실에 들어와서도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대항하지
못한 나 자신이 싫었다. 기어이 나는 수업을 마치기도
전에 가방을 챙겨 학원을 나왔다


그런데 아까 그 할아버지가 앉아 계시던 계단에는
미처 다 드시지 못한 컵라면 그릇이 엎질러져 있었다


 


나는 과연 무엇을 배우는가?



 


-----------------------------------------



 


세상에는 불의와 불신, 반목과 갈등이 넘쳐납니다
또한 내 일이 아니라고 모른척하는 개인주의도 넘쳐납니다
이제 우리가 작은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의를 따뜻이 해요


 


- 감동은 작은 것에서 고동칩니다! -
- 좋은글 중에서 -
<html 제작 김현피터>



비밀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44건 17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04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1-25
50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1-24
50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1-24
50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1-24
504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1-24
5039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1-23
50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1-23
50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1-23
50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1-23
503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1-23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1-22
50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1-22
503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1-22
503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1-22
503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1-21
50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1-21
50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1-21
502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1-21
50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1-20
502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1-20
50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1-20
502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1-20
50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1-19
50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1-19
50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1-19
501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1-19
50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1-18
50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1-18
50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1-18
501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1-18
50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1-17
50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1-17
501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1-17
501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1-16
50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1-16
50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1-16
500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1-16
500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1-16
500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1-15
50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1-15
50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1-15
50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5 01-15
500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1-15
50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1-14
50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1-14
49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1-14
49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1-14
49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1-13
4996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1-13
49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