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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걸레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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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88회 작성일 17-06-11 07:00

본문

가끔 걸레가 되어라


아무도 더러운 곳을 닦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모임이나 행사에 가보면
모두가 깨끗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고고하게 보이려고 하지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동료를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한 것처럼 팔 걷어 부치고
스스로가 나서서 쓸고 닦고 기꺼이 걸레가 되는 희생...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쉽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겁니다.

그들은 칭찬을 듣기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몸을 낮추는 겁니다.

그런데 가끔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솔선해서 고생하는 동료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조차
자리에 앉아서 시켜먹으며 척은 다하는 뻔뻔한 사람...
당신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희생은 우정이고 사랑입니다.
말로 하는 우정은 말 그대로 말뿐인 우정이고
말로 하는 사랑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얕은 사랑입니다.

희생 없이 얻을 수 있는 기쁨이 얼마나 될까요?
헌신 없이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걸레 없이 깨끗해 질 수는 없습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야 동이 트는 새벽이 오듯이


☆글 : 友美 김학주 (詩人)
☆사진 : 김 민 경
☆우미의 아침편지 와 함께
☆2017.06.11.하루호 출발~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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