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7회 작성일 16-04-25 01:41

본문














♡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사랑하는 사람아 향긋한 봄
내음이 왜 이리도 좋을까

고운 날 스치며 맡은 그대의
향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

아님 신 앞에 고개 숙인
그대의 머릿결 바람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

그대의 향을 가득 안고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그대에게 하고 싶다.

멀리 계시나 내 안에 계시는
나의 사람아 이제쯤 나의
풀잎 같은 자존심을 접고

꼭꼭 묶어 두었던 내 마음을
풀어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차가운 추위 속에서 웅크리고
꽁꽁 숨어 있던 새순들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빠꼼히
고개를 내밀 듯이

가슴의 사연들을 살며시풀어
풀은 끈을 그대에게 건네고 싶다.

고운 나의 사람아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 견디어낸 생명
들이 신을 찬양하며

봄맞이의 환희에 지난날의
추위를 잊어갈지언정

눈 덮인 들녘을 가로질러
갔던 우리들의 사랑을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 겨울에 들켜버린
사랑을 되돌려 받고 싶다.

너무 고와 차라리 슬픈 나의
사람아 이 봄은 우리의 만남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고집부리고 싶다.

봄바람이 내 가슴에 살며시
와 닿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가벼운 몸짓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를 만나 그대의 가슴에
작은 내 얼굴을 꼬옥 묻고 싶다

그런 후 고단한 내 사랑을
그대의 발 밑에 눕히리라.

귀한 나의 사람아 그대가 내게
너무 소중하기에 차마 그대에게
닿기 전에 발길을 돌리어

끝내 만나지 못할지라도 나는
결코 그대를 배반하지 않으리라.

우리의 사랑을 허물지 않으리라.
다음 세상에서 우리 만날 때

이 세상에서 이어져 온 사랑
으로 다시금 그대에게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하리라.

같은 하늘 아래 그대 숨쉬고
계심이 눈물나게 고마운 오늘
수도자 아벨라아르를 남김없이

사랑한 엘로이즈의 고백을 두
손에 모아 그대에게 바치련다.

ㅡ 좋은 글 중에서 ㅡ

옮긴이:竹 岩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맡으며  너를위해 노래노래부른
    ,,,,다,

    Total 13,542건 235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42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4-27
    18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4-27
    18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4-27
    18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4-27
    18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4-27
    1837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4-27
    183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4-27
    1835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4-26
    183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4-26
    18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4-26
    18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4-26
    183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4-26
    1830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4-25
    18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4-25
    18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4-25
    18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4-25
    18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4-25
    182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4-25
    열람중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4-25
    1823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4-24
    1822
    추억 공사중 댓글+ 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4-24
    18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4-24
    182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4-24
    18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4-24
    181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4-24
    181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4-24
    1816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4-23
    181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4-23
    18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4-23
    18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4-23
    181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4-23
    181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4-23
    18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4-23
    1809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4-22
    18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4-22
    18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4-22
    18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4-22
    18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4-22
    180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4-22
    1803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4-22
    1802
    수고 댓글+ 2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4-22
    180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4-22
    1800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4-21
    179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4-21
    17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4-21
    17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4-21
    179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4-21
    17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4-21
    17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4-21
    17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4-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