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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을 빌고 복(福)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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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4회 작성일 16-02-2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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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을 빌고 복(福)을 짓고♧

   

우리는 복(福)을 받기를 바라고
그래서 복을 빈다.

재복(財福)을 빌고,
무병장수(無病長壽)도 빌고,

천당(天堂)에가고,
극락(極樂)에 가기를 빈다.

그렇게 복을바라는 마음이야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니

그것을두고 시비(是非)할
것은 아니다.그러나 복을
빈다고 복(福)이 오는 것일까?

흔히 그런 이야기를 한다.
복이 담길 그릇이 되어야
복이 와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그릇이 안 된다면 복이 온다한들
담을 수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귀에 담기 어려운 따가운
질책(叱責)이다.

달리 말하면 복(福)을 받느냐
그렇지 않고 화(禍)를 입느냐
하는것은 인과(因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란 것을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눈치 빠른 사람들은
"복(福)을 지어라"고 말한다.

요컨데 복을 받기 위해서는
복을 받을만한 착한 일을
하라는 것일터이다.

그러나 만약 복을 받기 위해서
착한 일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착할 수 있을까?

복(福)이라는 명확(明確)한
대가성(代價性)을 향하고있는

이해관계(利害關係)가 계산(計算)
되어 있는 바에야 착한 일이란
것이 가능(可能)할 수 있는 것일까?

계산(計算)이 치밀(緻密)하면
할수록 그리고 대가성(代價性)을
요구(要求)하는 마음이

강(强)하면 강(强)할수록 착한
것과는 멀어질 것이다.

그러니 착한 일을해서 복(福)을
받는다는 계산(計算)은 맞아
들어가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렇게 보면 "복(福)을 비는 것
"이나 "복(福)을 짓는다"는 것의
질적(質的) 차이(差異)는 없는
셈이다. 오십보 백보다.

뒤집어 말하면 대가성(代價性)을
요(要)하지 않을수록 그리고
복(福)에 대한 계산(計算)이
없을수록 착(善)한 것이며

복(福)을받을 가능성(可能性)도
높아진다는 역설(逆說)이
성립(成立)한다!!..

-좋은 글 중에서-

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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