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간 항아리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금이 간 항아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63회 작성일 15-12-12 18:55

본문


금이 간 항아리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 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오른쪽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리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


...............................


당신은 금이 안 간 아내인가?


그래서 남편이 죽는 것이다.


당신은 금이 안 간 남편인가?


그래서 아내가 죽는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명문대를 나온 어떤 학생을 알고 있다.


부모의 완벽함 때문에 그 자식이 죽어가고 있었다.


2등을 해도 만족이 없었다.


 


심지어 1등을 해도 전교 1등을 해야한다고 다그쳤다.


그 아이의 심성이 아스팔트 바닥같이 메마른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좀 금이 가면 어떤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안되는가?
...........................................................................


영국 의회에 어떤 초선 의원이 있었다.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청산유수로 너무나도 완벽한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치고 난 다음에 연설의 대가인


윈스턴 처칠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자기의 연설에 대해서 평가를 해 달라고 했다.


물론 처칠로부터 탁월한 연설이었다라는


평가와 칭찬을 기대하는 질문이었다.


 


윈스턴 처칠의 대답은 의외였다.


"다음부터는 좀 더듬거리게나!"


너무 완벽함은 정 떨어진다.


한방울의 물도 떨어뜨리지 않는


항아리는 황무지를 만든다.


 


옛말에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금이 갔기 때문에


훌륭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금이 갔다고 생각하시는 분,


위로 받으시고 힘내십시오.


 

댓글목록

Total 13,542건 25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12-13
891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12-12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12-12
88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12-12
8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12-12
88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2-12
88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12-12
8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2-11
884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12-11
8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2-11
882
고귀한 인연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12-11
881
당신의 정거장 댓글+ 1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12-11
88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12-11
879
겨울 나무 댓글+ 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12-11
878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12-10
87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2-10
8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12-10
875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12-09
874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12-09
87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12-09
8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12-09
871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12-08
87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12-08
86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12-08
86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12-08
867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0 12-07
86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2-07
86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5 12-07
8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4 12-07
8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4 12-07
8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 12-07
861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12-06
86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12-06
859
첫눈 엽서 댓글+ 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12-06
8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12-06
8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12-06
856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12-05
855
12월의 기도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12-05
85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8 12-05
853 케이에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12-05
8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12-05
851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12-05
85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2-05
84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12-05
848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12-04
847 케이에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12-04
846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12-04
84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12-04
844
빈방 댓글+ 1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2-04
843
12월의 마음 댓글+ 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1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