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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무엇을 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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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65회 작성일 15-08-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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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무엇을 했더냐♡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목숨 바칠만큼 마음 쓰지 않고서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마음의 징표 하나 얻었다고
사랑이라 믿지 마라.

그리움 참을 길 없어 맨발로라도
미친 듯 달려간 것이 아니었다면
그리워했단 말 남발하지 마라.

그림자까지 말라가며 통곡할 때
심장 터지도록 아파해 주었던가.

그가 슬픔에 마음 체온 뺏겨있을 때
홑이불만큼 이라도 온기를 주었더냐.

사랑을 위해 무엇을 했더냐.
말 몇 마디 거들어 준 것 가지고

따스한 마음 조금 건넨 것 가지고
입 밖에 꺼낸 사랑의 말 푸석하다.

사랑은 그가 내게 무엇을
해 줄 것인지를 기다리고 묻기 전에

내가 그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끝없이 마음을 다하는 것이 아니냐.

내게 무엇을 해주었느냐 라며
손익 계산을 따지는 사랑이라면

인생의 오선 위에 몇 음절의
사랑했다는 말 새기지 마라.
그건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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