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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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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9회 작성일 15-08-02 02:07

본문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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