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말 안 해도 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어머니는 말 안 해도 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5-03-02 05:40

본문

어머니는 말 안 해도 안다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 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 모시고 농사짓고
살림하느라 고향에 다녀 올 엄두도 못 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고향이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어서,
고향 어머니한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하지만 글을 모르니 한 자도 쓸 수 가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에 그림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시킨 그림은, 커다란 굴뚝에 훨훨 나는 새 한 마리였다.
편지는 인편을 통해 친정으로 보내졌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궁금하여 편지를 펼쳐 보았다.

보낸 편지 속에는 숯으로 그린 커다란 굴뚝 하나와 새 그림 하나가 전부였다.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거듭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 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며 보여 주었다.

“이 그림이 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에이구, 내 새끼! 에미 생각은, '굴뚝' 같지만 보러 올 '새' 가 없다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3건 28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18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03
121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3-02
1218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3-02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3-02
121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3-02
121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3-02
121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01
121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3-01
1217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2-28
1217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8
121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2-28
121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2-28
121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28
121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27
121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27
1216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2-26
1216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2-26
1216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25
1216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2-25
1216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24
121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24
1216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2-23
121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23
121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23
121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23
1215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2-22
1215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22
121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21
1215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2-21
1215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21
1215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1
1215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21
1215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2-20
1215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2-20
1214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2-20
121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2-20
121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0
1214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9
1214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19
1214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9
121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9
1214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2-19
1214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8
1214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18
121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18
121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8
1213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8
1213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2-17
1213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2-17
1213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