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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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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12-26 07:39

본문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 보인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 

나는 기가 죽지 않는다.


내가 기가 죽을 때는

내 자신이 가난함을 느낄 때는 

나보다 훨씬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여전히 당당함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이다.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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