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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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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22-07-07 22:04

본문

임금님의 선물

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재수 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하며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에 돈이 든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이 써 놓은 것입니다.
농부처럼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덜어주려고 하면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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