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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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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2-02-24 19:35

본문

자연의 가르침

청산 은 말 없이 살라지만,
입 달린 짐승이 어찌 말 없이 살겠나이까?
불필요한 말을 삼가란 뜻으로 이해하렵니다.

하늘 은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어찌 다 비울 수 있으리요.
꼭 필요한 것만 담겠나이다.

바람은 막힘 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처럼 살 수 있으리까?
맞서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구름은 덧없이 살라 고 말 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산단 말이요?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물은 낮추며 사는 법을 가르치지만, 어찌 낮게만 살 수 있을까요?
행여 높이 오른다 해도 오만하지 않을 것이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태양은 온 누리 따뜻함을 전하라 하지만, 어찌 전부를 따뜻함 주오리까?
다만 어려운 이웃과 음지를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기르겠나이다.

세월은 지우는 법을 설파 하지만, 어찌 모든 걸 지울 수 있으리이까?
다만 상처를 받지 않는 넓은 아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는 오늘도 나는 너의 그늘을 보고, 너에게 쉬고 있는 새들을 보며,
행함이 없이 행함을 배우나니
행여 나의 과한 욕심을 보거든, 가차없이 회초리를 들어다오.

땅은 귀천 없이 품고, 길러내며 생명의 소중함 말 하지만,
내 어찌 그 위대한 가르침을 말할 수 있으리요.

다만 분별 없고, 차별 없이 대하며 살도록 노력하며,
당신의 그 위대한 가르침 가슴 깊이 새기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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