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에 꿈꾸는 사랑
인연이 만날 땐 꽃으로 피었다가
인연이 헤어질 땐 낙엽으로 저물지요
오는 사람은 석달열흘 오더라도
가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가더이다
진달래 아득하고 철새도 떠나버린
이 풍진 세상, 앙상한 나뭇가지
새하얀 눈이 내리면
인생 구만리 하늘에서 땅으로
수많은 인연이 머물다간 자리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눈꽃, 눈꽃송이
덮어주는 저 온기는 사랑의 가슴이요
쌓여가는 저 무게는 그리움의 몸짓이라
오, 당신과 내가
다 한 인연인 듯싶어도
어느 세월
어느 바람으로, 또 만날지 누가 알리오
만나고 헤어지는
인법의 굴레 속에서도, 부디
당신과 나의 아름다운 인연의 향기
처음과 끝이 같았으면 좋겠네
그때, 우리 예쁜 뜨락에
고운 발자욱 하나씩 남기기로 해요
- 이채뜨락에서 -
- html By 김현피터 -
♬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시, 김성태 작곡 ♬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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