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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가을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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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20-10-07 09:18

본문



  ♣ 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이해인 수녀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가을의 속삭임

 프랑스 태생의 피아니스트지요
63개의 앨범과 플래티넘, 253개의 골드 레코드, 
800곡 이상  레코딩 ...1989. 1990 1996 내한 공연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로(1976년 발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아티스트
 가을의 속삭임은 1983년 발표된 
Greatest Hits 1(러브)앨범 네번째 트랙에 실려있는 곡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 들으면 이만큼
 가을이 왔구나하고 느끼게 하는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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