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부탁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눈물의 부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22-02-14 19:02

본문

눈물의 부탁

서울 근교에 건실한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나이가 드셨는데 직원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사랑을 베풀어주었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주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어느날 출근한 경리 여직원이 금고에 있던 돈 200만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한 여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수사 끝에 범인을 잡았습니다.
범인은 몇달 전에 입사한 신입 사원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평상시엔
말도 없이 일을 잘하는 직원이었습니다.

검찰로 넘겨진 직원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판결이 있는 날 사장님은 피해자 신분으로 증언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판사의 마지막 말을 하시라는 권유에 사장님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판사님께 마지막으로 부탁을 한가지만 드려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판사가 고개를 끄떡이자 조용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여기 이 젊은이를 구속을 시킨다면 이 사회에서 완전히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요?
돈을 잘 간수하지 못한 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잘 가르치겠습니다.
저와 저 직원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제발 부탁을 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사장님을
바라본 판사는 잠깐동안 무엇인가 생각을 하더니
조용히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일단 나가 계십시오."

얼마 후 법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장님의 눈에 멀리서 뛰어오고 있는
직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판사는 직원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장님도
눈물을 흘리며 부탁하는 점을 정상 참작으로 받아 들여
집행 유예를 선고하고 직원을 풀어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직원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니다. 젊을 땐 누구나 실수도 하는 게 아니겠니?
괜찮다. 이제 그만 회사로 가자."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전 직원이 입구에 서서
사장님과 직원을 향해 박수를 치면서 환영을 했습니다

다음날 사장님이 퇴근을 하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 직원의 어머니였습니다

"사장님 제 아들이 잘못을 저질러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없이 저 혼자 키우다 보니 잘못을 깨닫지 못한 것 같네요.
저런 직원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주시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장님은 계속 울고 있는 직원 어머니를 위로하며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을 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어머니 걱정 마시고 저 한테 맡겨 주십시오.
제가 잘 가르치겠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간 후 사장님의 눈에 탁자에 놓여진
봉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직원의 어머니가 놓고 간 2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였습니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 일을 감당하셨을까?
사장님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장님은 그 길로 전 직원을 마트로 데리고 가서 과자를
잔뜩 산 뒤 고아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고아원 원생들은 전부터 사장님을 알고 있었는지 사장님을
보더니 모두 뛰어와 사장님 품에 안겼습니다.

과자를 골고루 다 나눠준 후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내가 어릴 적엔 이곳에서 자랐고 나도 한때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고아원 돈을 몰래 훔치다 걸려서 경찰서로
끌려갔었는데 그때 원장님이 나를 위하여 용서해 달라고 눈물의
부탁을 해주신 덕분에 곧장 풀려났고 그 덕분에
새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던 직원을 앞으로 나오게 한 후에 어머니가
가져온 봉투를 건네 주면서 다음과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이 것을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이것은 어머니의 눈물이니 절대 잊지 말고 평생 효도를 하면서
그 눈물을 닦아 드려야 한다."

직원들과 원생들의 등뒤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햇빛이
노을 빛에 반사되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간곡한 부탁 한마디가 판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서
한 젊은이의 꿈을 다시 피울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줄 수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눈물의 부탁을 우리도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의 부탁으로 미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되찾게 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서로 서로 믿어주고 배려해주는 가운데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어지는 미래가 밝게 빛나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08-06
1353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10:06
1352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6:01
1352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52
135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135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8
135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8
1352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8
1352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8
1352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8
135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7
135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7
1351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7
13518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27
1351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27
1351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27
13515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6
13514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1351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13512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25
1351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1351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5
13509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4
1350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4
1350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4
13506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4-23
135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1350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23
1350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22
1350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2
135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2
135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2
134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2
1349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21
1349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21
1349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21
134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1
134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1
134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1
13492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4-20
1349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0
1349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20
1348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19
1348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18
134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4-18
134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4-17
134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17
134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4-17
134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17
134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