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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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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3-01-24 20:17

본문

나의 속마음은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속에선 의심도 합니다.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때로는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 말하며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또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같이 가고 싶어지고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하고 나는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누군가에게 소속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 받기를 좋아합니다.
절약하자고 하지만 스스로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 나서 때로는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너그러운 척 하지만 사실은 많이 까다롭기도 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내 마음은 불평도 털어놓고
싶어진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며 살아 온 나의 삶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다음이라는 내일이 있습니다.

나는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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