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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가져다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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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25-02-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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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가져다 준 선물

1990년대 미국의 자선사업가 케네스 벨링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빈민가를 지나던 중, 지갑을 잊어버린 것을 알았다.

벨링의 비서는 빈민가 사람들이 주운 지갑을 돌려줄리 없다며
포기하자고 했지만, 벨링은 지갑을 주운 사람의 연락을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연락은 없었다.
비서는 ‘지갑에 명함이 있으니 돌려줄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연락이 왔을 겁니다.’ 라며 퇴근을 종용했지만
벨링은 침착한 모습으로 전화를 기다렸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질 무렵 드디어 전화가 왔다.

지갑을 주운 사람은 남루한 차림의 어린 소년이었고, 돌려준 지갑에
든 돈은 그대로였다.
지갑을 돌려준 소년이 주저하면서 말했다.
“혹시 돈을 좀 주실수 있나요?”
비서는 그럴 줄 알았다며 소년을 비웃었지만, 벨링은 웃으며
소년에게 얼마가 필요한지 물었다.

“감사해요. 저에게 1달러만 주시면 돼요. 지갑을 주운 후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가 있는 곳을 찾긴 했지만,
전화를 걸 돈이 없어서 주변 가게에서 빌렸어요.
그 돈을 갚으려고요.”
소년의 말에 벨링은 속으로 감탄하면서, 의아하여 물었다.

“내 지갑에 돈이 있었는데 왜 그 돈을 쓰지 않았니?”
소년은 환하게 웃으며
“그건 제 돈이 아니잖아요.
남의 지갑을 허락도 없이 열면 안 되잖아요.”

소년의 얘기를 들은 비서는 자신의 생각이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소년의 맑은 눈을 본 비서는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고,
벨링은 감동한 나머지 소년을 꼭 끌어안았다.

벨링은 즉시 지금까지의 자선사업 계획을 변경하여,
빈민가에서 학교에 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그곳의 몇몇 학교에 투자를 했다.
그렇게 마음이 바뀐 것은 바로 그 정직한 소년 때문이었다.

그 학교의 개학식 연설에서 벨링은 “다른 사람을 멋대로
추측하여 평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사람들 속에 내재한 선량함을 믿고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에서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출처 : 세르반테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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