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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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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5-03-26 21:35

본문

용서와 이해

플랑드르의 유명한 화가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크 시대 최고의 화가로 명성을 날린 루벤스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만이라도 보려고 온 유럽의 젊은
화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한 번은 루벤스가 제자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던 중 급한 일이 생겨
자리를 비웠습니다.

루벤스의 그림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제자들은 그림 가까이에
몰려들었는데 그중 한 명이 물감을 쏟아 그림에 얼룩이 생겼습니다.

모두가 당황하던 차에 한 제자가 용감히 붓을 들고 얼룩진 부분을
다른 그림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왕 망친 거 어떻게든 혼이 덜 나려고 한 행위였습니다.
잠시 후 돌아온 루벤스는 제자가 덧칠한 그림을 보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려던 그림보다 훨씬 좋구나….”
이 한 마디로 루벤스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고 덧칠을 한 제자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는 자신감을 얻어
영국 궁정의 수석 화가가 됐습니다.

지도자는 때로는 이해심이 두텁고 용서를 할 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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