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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왜 몰랐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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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8회 작성일 25-09-18 20:47

본문

그때는 왜 몰랐었는지

어머니는 제가 스무 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지금은 결혼해서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께서는 제가 혹시 육아 때문에 너무
힘이 들까 봐 시간이 되실 때마다 저희 집에 오셔서
손녀를 돌봐 주고 가십니다.

아버지는 손녀를 어찌나 귀여워하시는지…
그 덕분에 저는 딸아이를 돌보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느 날 손녀를 보기 위해 오신 아버지께 물어봤습니다.

“아빠는 손녀가 그렇게 이쁘고 좋아?”

아버지께서는 저를 향해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갑자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셨습니다.

“너하고 네 동생 어렸을 때, 너희 엄마가 너희들을
혼자서 많이 돌보았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아빠는 오히려 화를 내기만 했단다.
지금 생각하면 너희랑 너희 엄마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아빠는 그때 못했던 걸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

우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항상 비슷하거나
변함이 없을 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물 흐르듯 일상이 반복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러나 시간은 멈춰있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하는 사람에게 ‘현재’라는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따듯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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