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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얼굴 아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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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6-03-04 07:26

본문

남편의 얼굴 아내의 마음

 

 

남편은 당신의 얼굴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랑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은행 융자에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아이고 내 팔자야.. 
열 감기라도 호되게 앓아 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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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은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가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살수록 더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조화되어 
함께 이루는 삶처럼 
풍요로운 것은 없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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