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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와 만순씨 항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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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53회 작성일 16-03-13 17:02

본문

몰디브행 비행기 일등석에 올라탄 만득이와 만순씨,
창가에서 둘이 찰싹 붙어서 노골적으로 신혼여행 표시를 냈다.
한참 날아가던 비행기가 먹구름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비행기가 흔들리고 창 밖으로 쩍쩍 갈라지는 벼락이 보였다.
잠시 후, 경보가 울리더니 기내방송이 흘러나왔다.
'비행기는 엔진고장으로 추락 중이오니 순서대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십시오.'

우왕좌왕 하던 승객들은 선반의 낙하선을 짊어매고 하나 둘 문 밖으로 사라졌다.
만득이와 만순씨, 바닥에 납작 엎드려 떨고 있는 국회의원 이렇게 셋만 남았다.
만순씨가 선반을 손으로 훑자 낙하산이 두 개 밖에 없었다.
그래도 배낭은 가져가야지 싶어 낙하산이랑 끄집어내려 앞에 던져두었다.

" 만득씨, 무서워서 못 뛰어내리겠어, 어떡해 어떡해... "

" 침착혀유, 앞에 낙하산 줘봐유. 매는 법 도울께유. "

만순씨가 계속 만득이를 붙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그때 만순씨 앞에 내려놓은 낙하산을 국회의원이 재빠르게 나꿔채더니 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만득이가 떨어지는 국회의원에게 외쳤다.
...
...
...
...
" 아 그거 울 각시 배냥유 !!!!!!!! "                    ~~~ 아, 의원 아저씨 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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