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시인을 7월의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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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시인 ― 김윤환
시마을에서는 삶의 근원적인 슬픔을 종교적 상상력으로 승화시키며, 낮은 곳에 임한 존재들의 무늬를 따뜻하고 명징한 언어로 기록해 온 김윤환 시인을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1989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윤환 시인은 시집 『그릇에 대한 기억』, 『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 『이름의 풍장』 등을 상재하며 우리 시단에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특히 2018년 나혜석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시적 성취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시의 종교적 상상력 연구』와 같은 논저를 통해 학문적 깊이를 더해온 문학인이자 종교인이기도 합니다.
김윤환 시인의 시 세계는 '주름진 생'에 대한 깊은 연민과 통찰에서 출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들은 김윤환 시인의 나혜석 문학상 수상작 10편입니다. 구겨진 채 여러 대를 살아온 집의 풍경부터 딴 몸이 한 몸이 되는 경이로운 순간, 그리고 종착역 없이 달리는 엄마의 기차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정수가 담긴 시편들이 시마을 가족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시인이 안내하는 ‘하얗게 펼쳐진 마음의 마당’을 함께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시를 감상하면서 잊고 지냈던 내면의 성소를 발견하고, 삶의 상처가 어떻게 소금꽃처럼 찬란하게 피어나는지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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