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쪽 방향이 나을지 피드백 여쭙고싶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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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리란
비어 있는 잔을 채우는 손의 습관 같은 것
기울일수록
나는 더 또렷해지고
세계는 더 흐려진다
밤은 닫혀 있고
방은 바닥을 잃었다
심장이 아니라
낙하가 뛴다
절망은
맥박을 빠르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별이
가슴 안쪽에 박힌 채
빛나지 않는다
지우려 해도
번지는 밝기가 있다
그러니
어디에 누워도
하늘은 따라온다
2
진리란 어쩌면, 술에 취한채 비어 있는 잔을 채워 착각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저 어지러움을 참기 위해, 그리 믿고 싶은 것일지도.
기억: 진탕 뇌를 취기에 절인채
찬란하게 반짝이는 막막함으로 이루어진 깜깜한 하늘로 덮힌 밤 한 가운데 갇힌 내 방
그 탓에 어딘가로 떨어지는듯한 끈적하고 매스꺼우면서도 매끄럽고도 긴장감을 당기게 하는 울렁임이 주는 박동— 절망이 주는 찢어질듯한 설레임을 뼈가 시리도록 느끼며
부제: 공포 속에서 느끼는 이상한 생의 감각
볼 수 없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별을 가슴에 불가항력으로 새기며
추신: 희망은 원래 내면에 강제적으로 새겨진 것이니
그러니 노을이 아름다워 보였다면,
하늘을 이불 삼아 어디든 내 집으로 삼을수 있을거야
첨언: 이왕이면 아름다운 곳이 좋겠어.
1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중에 처음 시를 지어보고 그걸 시마을에 투고도 해보며 가끔 마음 내킬때만 쓰다가도 자꾸 향상심이 생기어 나름의 색을 정해보고 싶은데
어느쪽이 더 좋을지가 햇갈리어 올려봅니다
진리란
비어 있는 잔을 채우는 손의 습관 같은 것
기울일수록
나는 더 또렷해지고
세계는 더 흐려진다
밤은 닫혀 있고
방은 바닥을 잃었다
심장이 아니라
낙하가 뛴다
절망은
맥박을 빠르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별이
가슴 안쪽에 박힌 채
빛나지 않는다
지우려 해도
번지는 밝기가 있다
그러니
어디에 누워도
하늘은 따라온다
2
진리란 어쩌면, 술에 취한채 비어 있는 잔을 채워 착각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저 어지러움을 참기 위해, 그리 믿고 싶은 것일지도.
기억: 진탕 뇌를 취기에 절인채
찬란하게 반짝이는 막막함으로 이루어진 깜깜한 하늘로 덮힌 밤 한 가운데 갇힌 내 방
그 탓에 어딘가로 떨어지는듯한 끈적하고 매스꺼우면서도 매끄럽고도 긴장감을 당기게 하는 울렁임이 주는 박동— 절망이 주는 찢어질듯한 설레임을 뼈가 시리도록 느끼며
부제: 공포 속에서 느끼는 이상한 생의 감각
볼 수 없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별을 가슴에 불가항력으로 새기며
추신: 희망은 원래 내면에 강제적으로 새겨진 것이니
그러니 노을이 아름다워 보였다면,
하늘을 이불 삼아 어디든 내 집으로 삼을수 있을거야
첨언: 이왕이면 아름다운 곳이 좋겠어.
1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중에 처음 시를 지어보고 그걸 시마을에 투고도 해보며 가끔 마음 내킬때만 쓰다가도 자꾸 향상심이 생기어 나름의 색을 정해보고 싶은데
어느쪽이 더 좋을지가 햇갈리어 올려봅니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유감스럽게도 둘 다 딱히 좋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2번째가 조금은 낫네요.
감정에만 치우치는 것은
눈과 마음을 허공에 둔 것입니다.
묘사적으로 고정된 관념을 깨셔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35P삼오님의 댓글의 댓글
오 그러면 혹시 시인님께선 1번째가 더 감정적으로 느껴지셨나요? 그리고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괜찮으시다면 둘 다 별로라고 느끼신 포인트가 만약 따로 있었다면 무엇인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포인트는 따로 없습니다.
시는 묘사입니다.
삶이 묻어나 있는 시가 진정한 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