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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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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6-10-27 06:24

본문

 

나의 그림자 /손계 차영섭

 

내 마음이 어두우면 그림자 없고

내 마음이 밝으면 그림자 있네

그림자란 빛이 그리는 그림인가?

빛이 없는 곳엔 나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 걸 보면,

 

빛은 내가 외롭지 않게

친구로 삼으라고 그림자 하나 주는가 봐

나의 얼굴은 수시로 변화하지만

나를 지켜보는 그림자는 내가 좋으나 싫으나

언제나 한결같이 나를 지켜주지

 

아침저녁에는 사랑과 희망과 행복을 머금은

키 큰 나의 그림자,

대낮엔 너무 바빠 자기를 잃은 작은 그림자,

내 마음이 한가로울 땐 아름답게 보이고

내 마음이 우울할 땐 그 존재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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