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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바랜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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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16-07-28 15:40

본문




빛이 바랜 노을 / 신광진


소리 없는 침묵이 가슴을 파고들어
갈기갈기 찢겨 내리는 참된 가치
빛이 바랜 철 지난 흔들리는 중심


귓전에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
야윈 주름살이 눈에 밟히는 눈빛
부딪히고 깨져서 힘없이 잡은 손


한 줄기 빛에 기대여 사는 간절함
걷기 어려워 몇 번이나 돌아보고
잡아줄 손을 기다리는 몸에 밴 외로움


시절이 지난 갑옷을 입은 환한 얼굴
맑음이 사라져 가는 어두운 그늘
화를 다스리지 못해 저물어 가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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