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득한 그리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홀로 가득한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2회 작성일 16-07-12 21:14

본문




홀로 가득한 그리움 / 김선숙


서산에 해 걸리고
노을빛 저녁이면 모든 사람
집으로 가는데

먼 산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서 가슴에
밀려드는 게 뭔지

그냥 누군가
자꾸 자꾸만 보고파지면
너일 것 같아

푸른 밤하늘에 별빛
가슴에 안아본다.



경북 예천 출생
<문학세계> 詩부문 등단
문학 Net 동인

------------------

<감상 & 생각>

그 언젠가 소위(所謂), 한 詩 한다는 분이 이 시를 일컬어
너무 편안하고 쉽게 읽히는 시라 말했던 게 기억난다

그래서, 수직적 깊이가 없다는..

글쎄,

독자에게 편히 읽히는 시라고 해서
그게 과연, 시인이 별 생각 없이 쉽게 쓴 시일까

나 같은 경우는 어렵게 읽히는 시를 쓰는 게 훨씬 쉽던데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아무 저항감 없이 가슴에 와닿게 하는 시를 쓰는 게
시인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지난(至難)한 시작업(詩作業)이 아닐지..
(수 많은 너스레의 가지치기와 고통스러운 여과작업을 생각해 본다면)

각설(却說)하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면
지상(地上)의 그리움들이 날아 올라,
한없이 맑고 티없는 영혼들이
되었다는 느낌도 든다

이런 말을 하면, 요즘의 영악(猛惡)한 사람들은
'뭐 할 일이 없어서 별에게 그런 구태의연한
의미를 붙이냐'고 하겠지만...

하긴, 지금의 이 강팍한 시대에
'밤하늘의 별과 그리움'을 노래한다는 건
그 옛날 윤동주 시인의 시대에나
어울렸을 법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詩에서조차 서정(抒情)은
학살당하고 있단 느낌도 드니까

詩를 감상하니, 우리들의 삶에서
고독히 몰락해 가는 서정을
그리움의 시심(詩心)을 통해
다시 만나는 반가움이 있다

또한, 그리움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祈禱)'란 생각도...


                                             - 희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69건 13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7-22
2018
내일은 맑음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7-21
20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7-21
201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7-21
201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7-20
2014
서로다른 MBC 댓글+ 1
~(づ ̄ ³ ̄)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7-20
20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7-20
201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7-20
201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7-19
20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7-19
200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7-19
20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7-19
2007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7-18
200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7-18
20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7-18
20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7-18
200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7-18
20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7-17
2001
삶이란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7-17
20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7-17
199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7-17
199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7-17
19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7-17
199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7-16
19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7-16
19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7-15
19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7-15
19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7-14
19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7-14
1990
미워하지 마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7-13
198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7-13
19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7-13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7-12
198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7-12
19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7-12
1984
눈에 대하여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7-12
198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7-12
198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7-12
19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7-12
19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7-11
19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7-11
197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7-10
19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7-10
1976
한 번쯤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7-09
197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7-09
197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7-09
19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7-08
19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7-08
19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7-08
19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