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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존중하고 신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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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0회 작성일 15-11-29 23:56

본문

 

 

당신을 존중하고 신뢰했습니다 / 신광진

 


당신을 존중하고 신뢰했습니다
 
언제나 이름을 부를 때는 님이라고 했습니다
 
님은 여자이고 나보다 10살은 더 어렸습니다
 
때로는 연약해 보이고 안쓰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젠 조금은 친해져 마음을 열어 답장했습니다
 
글을 주고받아서 잘되길 바라는 글 남겼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남기는 것처럼 남겼습니다

 

그녀의 홈피에서 너나 잘하라고 글을 봤습니다
 
그 이후 매번 퍼가던 내 글은 더는 없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뇌리에 남아서 화병이 됐습니다
 
처음부터 조심해서 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마음으로 전하는 글은 맘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녀는 홈피가 인기가 많아서 자신이 높은 것일까요
 
아무리 화려해도 내 눈에 초라하고 안쓰러워 보입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글을 쓸 때는 관심이 있어서 쓰는 겁니다
 
좋은 말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답장했습니다
 
 
 
 
 
저는 글 한 줄을 쓰면서 한 시간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글 표현은 자신의 마음 순수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만남과 인연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자신만 특별할 수 없습니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작은 실수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고 바라보면
 
내면에 감춰진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거품 같은 인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님에게 미운 마음보다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더욱더 지혜롭고 이해심이 넉넉한 아름다운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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