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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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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27회 작성일 15-11-02 02:28

본문

 

 

언제까지나 / 안희선

그대는 내 가슴에 피어난 
부드러운 외마디 꽃 

외로운 그 향기엔 긴 세월로 묻어둔 
오랜 그리움의 혈통(血統)이 있다 

그대가 불어주는 단 하나의 입김에도 
환하게 숨쉬는 내 영혼 

간혹 세상의 창백한 괴로움에 못이겨 
내가 몹시 아프게 시들더라도, 
나의 행복은 오직 그대 안에 있기에 
숨기지 못한 내 마음의 소망(所望)은 
변치 않으리 

내가 그리는 꿈 같은 그대 곁에서, 
언제까지나 

 

 



promise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문득 청마 유치환과 오영록?여사의 플라토닉한 사랑이 떠오르네요, 고인이 되신후에 여사님에 의하여 , 주고 받은 편지를 시집으로 편찬하였다지요?, 오늘을 월요일 , 취위도 가라앉고 화창한 오후 입니다/늘 건강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마 시인에게 그런 Pure Love Story가 있었네요

 Be in Platonic Love.. !

하지만, 요즘 이 시대엔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부족한 글인데

고운 말씀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까지나..
고요하고 그윽한 시향에 머물고 싶어지는,

그리움의 혈통, 그럴 거 같아요..

눈으론 볼 수 없는 꽃과 그 향기 같아서
더욱 귀하게 다가오는 시심에..

발, 걸음 머물다 갑니다...^^


*추위야, 물렀거라! 호통 좀 쳐주셨나요
오늘은 한결..수그러진 날이에요...ㅎ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 꿈 꾸는 거야 그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이 삭막한 세상살이에 고운 꿈마저 없다면..

고운 발, 걸음  더하기 고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참, 가을보구 지가 그랬어요

" 너, 가을이거든? 겨울 착각으로 그만 헤매고 정신 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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