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득한 그리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홀로 가득한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83회 작성일 15-09-15 03:00

본문





홀로 가득한 그리움 / 김선숙 

서산에 해 걸리고 
노을빛 저녁이면 모든 사람 
집으로 가는데 

먼 산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서 가슴에 
밀려드는 게 뭔지

그냥 누군가 
자꾸 자꾸만 보고파지면 
너일 것 같아 

푸른 밤하늘에 별빛
가슴에 안아본다.




경북 예천 출생
<문학세계> 詩부문 등단 
문학 Net 동인

--------------------

<감상 & 생각>


그 언젠가 소위(所謂), 한 詩 한다는 분이 이 시를 일컬어
너무 편안하고 쉽게 읽히는 시라 말했던 게 기억난다

글쎄,

독자에게 편히 읽히는 시라고 해서
그게 과연, 시인이 별 생각 없이 쉽게 쓴 시일까

나 같은 경우는 어렵게 읽히는 시를 쓰는 게 훨씬 쉽던데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아무 저항감 없이 가슴에 와닿게 하는 시를 쓰는 게
시인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지난(至難)한 시작업(詩作業)이 아닐지..
(수 많은 너스레의 가지치기와 고통스러운 여과작업을 생각해 본다면)

각설(却說)하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면
지상(地上)의 그리움들이 날아 올라,
한없이 맑고 티없는 영혼들이
되었다는 느낌도 든다

이런 말을 하면, 요즘의 영악(猛惡)한 사람들은 
'뭐 할 일이 없어서 별에게 그런 구태의연한 
의미를 붙이냐'고 하겠지만...

하긴, 지금의 이 강팍한 시대에 
'밤하늘의 별과 그리움'을 노래한다는 건
그 옛날 윤동주 시인의 시대에나
어울렸을 법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詩에서조차 서정(抒情)은
학살당하고 있단 느낌도 드니까

詩를 감상하니, 우리들의 삶에서 
고독히 몰락해 가는 서정을
그리움의 시심(詩心)을 통해 
다시 만나는 반가움이 있다

또한, 그리움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祈禱)'란 생각도...

                                                 - 희선,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리움이야말로, 사람이 하는 기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기도>인 거 같아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 금갈것 없는 투명한 그리움이라는..
저는 이렇게 순한 시가 좋더라구요..

이 노래 듣고 지난번에 정신줄 놓았었는데,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넘 고맙다는요..

그리움,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일에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즐감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 무슨 철학 논문 같은 시보다
저두 이런 시가 더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귀한 말씀 + 고운 발, 걸음


감사합니다

Total 8,669건 16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9-15
3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15
367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9-15
3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9-15
36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9-15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9-15
3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09-14
36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9-14
3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9-14
36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9-14
3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9-13
35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9-13
3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9-13
3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9-13
35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9-13
3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09-12
3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9-12
3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9-12
35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9-12
350
늦은 그리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09-11
349
슈만 공명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9-11
3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9-11
3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9-11
3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9-10
3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9-10
3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09-10
343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9-09
3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3 09-09
341
倭의 뿌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9-09
34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9-09
3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9-08
3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9-08
337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09-08
3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9-08
335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9-08
334
청동물고기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9-08
3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0 09-08
3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09-07
331
내 마음의 시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9-07
330
답변글 내 마음의 시 댓글+ 1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9-07
3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9-07
3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9-07
3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06
3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09-06
32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9-06
3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09-06
32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2 09-06
3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9-06
32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9-05
3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9-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