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의 降雪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지난 겨울의 降雪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20-12-01 00:12

본문

지난 겨울의 강설(降雪) / 배정웅

지난 겨울의 降雪은 고르지 못했다 영등포에서는 아예 비로 내렸고 종로에서는 진눈깨비로 맑은 물 흐르는 水踰里 쯤에서는 싸락눈으로 반짝거렸다 山이 차가워 올수록 눈은 눈답게 내렸다 골짜기가 깊어질수록 裸木들은 더욱 웅웅거렸고 눈은 소리죽여 그 위에 몸을 던졌다 나같이 마음이 외롭고 孤獨한 이의 가슴에 지난 겨울, 世上의 눈이 더욱 깊이 깊이 내려 쌓였다

裵正雄 시인 1968 첫詩集 <사이공 서북방 15마일>을 내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 以後 <현대문학> 추천 완료. 詩集으로 <길어 올린 바람> <바람아 바람아> <새들은 뻬루에서 울지 않았다> 등

---------------------------------- <감상 & 생각>

고향을 떠나 반평생 南美의 도시를 떠도는, 시인의 고적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마음으로 그려보는, 고국의 겨울풍경이 異國에서 살아가는 시인의 孤獨感에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詩에서 제시하는 시적 공간 또는, 시각적인 거리가 " 山이 차가워 올수록 눈은 눈답게 내렸다 "는 표현에서 화자의 가슴에 쌓여가는 짙은 그리움을 연상케 한다 또한 음악적 선율로 이어지는 '반짝거렸다','내렸다', '웅웅거렸고','던졌다', '내려 쌓였다' 등의 시어는 그 음악성과 함께 시각적인 효과도 불러일으켜 인상적이고 生에 대한 꾸밈없는 자각과 시인 자신까지를 포함한 관조가 詩에 있어, 언어예술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 이렇게 시인의 정서가 시적 형상화를 통해서 하나의 큰 이미지로 변용될 때, 詩는 독자들에게 상상의 영역을 넓혀주고,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창조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 繕乭 ,


           고향에 내리는 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69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20
8668 비교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4-27
8667 Cub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9
8666 35P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03
866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9
86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8
8663 오상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3-14
8662 청머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24
8661 관악이낳은비운의시인현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2-21
8660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14
86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2-14
8658
취미생활 댓글+ 2
제시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2-12
8657 테오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12
8656 제시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2-10
8655 제시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2-10
865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2-09
865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1-04
8652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2-29
8651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2-28
8650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2-27
8649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12-26
8648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2-25
8647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2-24
8646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2-23
8645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12-23
8644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12-21
8643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12-20
8642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12-19
8641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12-18
8640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12-17
8639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2-16
86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2-20
8637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2-17
8636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2-15
8635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12-14
8634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12-13
8633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2-12
8632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12-11
8631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2-10
8630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2-09
8629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2-08
8628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2-06
8627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2-07
8626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2-05
8625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2-04
8624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2-03
8623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12-02
8622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2-01
8621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11-30
8620 남궁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