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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향 시인 동시집「초승달 구워 먹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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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4회 작성일 25-11-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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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향 시인 동시집「초승달 구워 먹기」 출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 발간을 축하 드리며 한 편의 동시가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홀씨처럼 닿아 삶의 뒤안에 곱게 피기를

기원합니다.


책 소개


나와 가족과 자연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


시와 동시는 물론 디카시까지 영역을 확장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시향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소하면서도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동시 59편이 실려 있습니다. 그림은 따뜻한 색감과 포근한 이미


지로 동심을 자극하는 민지은 작가가 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 동시집에는 「달팽이」, 「달팽이 생각」, 「민............달팽이」에서 보듯이 ‘달팽이’를 소재로 쓴 시가 자주 등장합니다. 또한 「아뿔싸, 어쩌다가」, 「아픈 지구」, 「눈사람 어디 갔어?」 같이 지구의 환경문제를 다룬 시가 여럿 있습니다. 이들은 평소 시인의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어떠한지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남의 말 듣는 게 좋아

달팽이는

느릿느릿 걷습니다.


먼 곳에서 하는 말까지 들으려고

달팽이 더듬이는

늘 쫑긋

귀가 몸보다

커다랗게 되었습니다.

- 「달팽이」 부분


‘달팽이’는 느림의 대명사입니다. 요즘처럼 세상이 급변하고 속도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느림’은 비난의 대상이자 경계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남의 말 듣는 게 좋아” “먼 곳에서 하는 말까지 들으려고”에서처럼 이 시에서 등장하는 달팽이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이는 또 다른 시 “하지만,/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면/달팽이도 결국/꿈에 도착한다는 걸 나는 안다.”(「천천히 가는 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느림의 미학을 지향하는 시인의 삶과 가치관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학원 마치고 오는 길에

따라온 초승달

우리 집

프라이팬에 떴다.


노릇노릇해지면

살짝 뒤집어지는 초승달

하나도 아니고

여섯 개나 떴다.


점점 더 바싹하게 구워져

쟁반에 옮겨진

군만두

내 입으로 사라진다.

- 「초승달 구워 먹기」 전문


표제작인 이 동시는 “초승달‘을 ”군만두“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학원을 전전하느라 속이 출출한 화자와 그런 화자를 위해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맛있는 만두를 굽고 있는 엄마. 그 정겹고 아름다운 주방 풍경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비유도 재미있지만, 오늘날 고단한 우리 아이들의 삶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시향(李詩香), 본명 : 이승민


제주도 출생, 《시세계》시(2003), 《아동문학평론》동시(2006), 《시와편견》디카시(2020) 등단.

제주도 삼양 검은 모래 해수욕장에《삼양 포구의 일출》시비.

동시집 『초승달 구워먹기』외 2권. 디카시집 『우주정거장』외 3권.

시화집 『마주 보기』. 시집 『들소 구두를 신고』외 2권.

전자책 디카시집『집』 외 9권 발간.

현) 울산디카시인협회 회장. 한국동시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 울산문인협회 이사. 울산아동문학협회 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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