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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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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1회 작성일 20-07-27 10:13

본문

소식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갈증만 더해 가는데

달그락달그락

누군가 마시고 찌그러뜨린

빈 음료수 캔이

살짝 부는 바람에도

요란한 소리를 낸다.

 

수화기 모양으로 찌그러진

캔 구멍에서

탄산수 같은 소식이

들리는 것만 같아

정말 들린 것 같아

발로 툭툭 건드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7-30 10:45: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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