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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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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0-01-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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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간수


여정은 여의치 않았으리

보슬한 흙의 포근함에 스며

잠시 한 몸으로 머물기도

향기로 엉킨 삼투 유혹에

사라짐을 곁눈질하기도

갈 길 가로막은 담담한 바위

그 속으로 흥건히 들었다가

기어코 몽글몽글 솟아나

이제사 도착했다며


또르르 똑똑

또르르 똑똑


맑갛게 우려낸 내림 여정

동그랗게 키워내더니

돌목탁을 두드려

노크를 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2-02 11:02:1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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